2007. 7. 12. 01:22
Sep.27.2002


새벽만 되면 말똥말똥 해지는구나..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더니..
새벽에 동이 트는걸 보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오후에 밀려드는 졸림은..
정말 참기 힘들군...


Sep.23.2002


이 영화..개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내린다는 얘기가 들린다..
장감독과 성.소.재.는..
처음부터..언발란스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장감독의 이상하리 만큼
자신스러운 표정에
기대하고 있었던건 사실이었다..
하지만..현실은 역시..
냉정했다...



Sep.22.2002


이런게 있더라구..
이름하여 한모금 산사춘
집에 갔더니..엄니가 싸주셨어..
밤에 한잔씩 하라고..
워낙 술을 안하니..
엄니가 술을 권하더라고..
사회생활에 지장있다면서..
엄니의 존재란..ㅠ..ㅠ


Sep.19.2002

짝짝 거리면 잡은 모기
수십마리는 되겠다..
요즘.. 모기가 왜 이렇게 많을까..
마직막 기승을 부리는것 같구나..
하긴..힘이 없이 날아 다니는것 같긴 하더라..
내손에 그렇게 잘 잡히는걸 보면..ㆆㆆ


Sep.18.2002

돈이 없을땐..
꼭 사고 싶은게 생긴다..
병나는것 보단 나을것 같아서..
보름 고민끝에...
사고야 말았다..
꼭 필요했던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ㅡ..ㅡ


Sep.16.2002

나의 이 무절제한 생활이..
결국은 화를 불렀다..
밤새 컴 앞에서 놀다가..
아침에 잠드는 생활에서..
키키와 코코의 생활 패턴도 바뀌게 된것이다..
그로인해..코코는 위장병을 얻었다..
미안쿠나 얘들아..ㅠ..ㅠ
이젠..일찍자고 일찍 일어날께..
잘..될까..의심스럽지만..
노력할께..ㅠ..ㅠ



Sep.15.2002

메신져를 사용하면서..
웹티켓(웹+에티켓)이
<-사실은 에티켓 스펠링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사전찾기도 구찮아... ㅡ..ㅡ
참 중요하구나..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몇백명까지 친구로 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더라..
매일 그들과 대화를 나눌수 있을까..?
나는 한 20여명...
그들과 매일 이야기를 나누진 못한다..
접속 시간대도 각각이거니와..
여러가지 이유에서...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전화번호들 같다고나 할까..

새벽에 ☆님에게..뭔가를 물어본다고
얘기를 조금 했었는데...
아무튼..한참 후에..
☆님의 굿나잇 인사를 받았다..
그러고는 off가 되었다..
(흠..기분 괜찮은걸..)
또 조금 후에..후배넘이
먼저 잔다는 인사를 하고..
off가 되었다..
...
이 얼마나 기분 상쾌한 일이더냐..
메신져에 알게 모르게 나타났다가..
알게 모르게 off가 되는 사람들이 한둘이더냐...
뭔가 얘기하려고 창을 열었는데..
아까는 보였던 사람이..갑자기 off라서
서운했거나, 안타까웠던적이 있었다..

긴 얘기도 아니고..
단지..잘 자란 인사와 함께..off가 된 그들..
길지 않은 이 메세지가..
메신져에 홀로 남은 이 사람의 허전함을
싸악 가시게 해 주었다..
앞으론..나도..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사람이 되지 않기로..
결심했다..



Sep.13.2002

13일의 금요일이란다..
그러고 보니..오늘 일진이 별로 안좋았다..
13일의 금요일이란걸 몰랐다면 이런생각도 안했을텐데..
괜히 책임전가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저녁에 아주 유쾌한 일이 있었다..
뻔쩜넷의 페리테일님의
윈앰프 방송을 듣게 되었다...
처음 들어보는 윈앰프 방송이라 무척 신기하였는데..
게다가 페리테일님이 이름도 호명해 주셔서..
놀라 자빠질뻔 했다..
우워어어..
정말..신선한 재미였다..
앞으로...열혈 애청자가 되겠숩니다..^^



Sep.10.2002

난...
어쩔수가 없나보다..
정말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
누구와 약속이 있었던것도 아니어서인지..
지하철 타고 몇 정거장 가다가...
중간에 내려 반대편으로 바꿔타고..
30분만에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왜냐곤 묻지마...
그냥..구찮아서일뿐이니까...



Sep.09.2002


새벽 3시 20분...이 시간에도..
마음만 먹으면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한명은 있다...
서로 말은 안해도..
온라인이라는 것이..
이렇게 큰 위안이 될줄이야...
(thanks LunaLux~☆ )



Sep.08.2002

아..드뎌..밤낮이 바뀌고 있다..
이젠..일어나는 시간이..오후를 훌쩍 넘어 버리는구나..
백수의 기본이 아닌가..
뭘 새삼 놀라고 있지...?
늘 꿈꾸어 오던..그런 생활이었는데..
...
하지만..역시..이건..아니야...
ㅡ..ㅡ



Sep.06.2002


멀더가 없는 X-file을 보는건..
정말 김치없이 라면을 먹는것과 같군...
없어두..먹긴 먹지...
그다지 맛있게 먹었단 느낌이 없어...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멀더는 어디간거지..?
왜 스컬리 혼자 나오는거야..ㅡ..ㅡ



Sep.02.2002

벌써 9월?
벌써 2002년도의 가을?
누군가...
제동을 걸어줬으면...

2007. 7. 12. 01:22
Aug.29.2002

역시..끝이 좋아야 한다...
그동안 열심히 하면 뭘하나..
끝이 이래서야...
수년간 열심히 일한 댓가가..이건가?..싶군...
정말...슬픈일이다...

서로에게 바라는게 많았나부다...
알아서 해주길 바랬고...
고통을 같이 나눠주길 바랬나 부다..
하지만...
그것이 일방적이었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어찌 되었건..
이젠 시원한 기분마져 든다..
이젠..
자유인이다아~
마!! 너는 그렇게 살아야 했어!!


Aug.27.2002

이런적이 없었는데...
뭔가..그만두게 되면...
'아~ 잘됐네..어차피 좀 쉬고 싶었는데..
이 김에..쉬면서...더 좋은 일을 알아보자'
라며..여유를 떨곤 했었지...
근데..이건 뭐냔 말이냐...
이 조급함은...




Aug.23.2002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통보 받는다는것은..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니구나...
내 의사와 의지에 상관없이...



Aug.21.2002

중고책방 뒤져 뒤져...
이제는 절판되어 사고 싶어도 못사는 책들..(물론 만화책..)
하나 둘 구하는 재미에 푸욱 빠져 있었지...
시도때도 없이 책장 넘겨가며...애지 중지 하였거늘...
어제, 오늘.. 집 보러 다니느라..좀 늦게 귀가 했더니..
코코란 넘이... 승질이 났는지...
우워어어...ㅠ..ㅠ
애지중지하는 그 만화책들을...
자그만치 30권이나..아작을 내놓았다
방안에 펼쳐진 만화책들의 잔해들...정말 가관이었다...
오늘 나는.. 이성을 잃어서...
코코넘을 마구마구 패 줬드랬다..
진짜루...퍽퍽!!
한참 씩씩 거리며 치워놓구...
좀 심했나 싶어서...
맛난거라두 주면서 화해해 보려구...
코코를 불렀다..여러번 불렀다..
조용했다..
언뜻 스쳐 지나가는 불길한 예감...
저쪽방으로 가봤더니..뜨악...
다른 만화책을 또 뜯어 먹구 있는 거시어떤 거시어따아~..ㅠ..ㅠ
이넘을 죽여 살려...
그래서..오늘은 각방쓰기로 결정했다...
아...내겐 너무 잔인한 8월고나..ㅠ..ㅠ



Aug.20.2002

이번주는..
완전히 전투력 '0%' 이고나..
우워어어...
그 원인을 알기에...
더욱 괴롭다..
우워어어~~~



Aug.19.2002


'늬~들이 게맛을 알아?'
이 광고...
정말 예술이지 않아..?
신구가 아니면...절대 안되지..
감동이다 감동!!



Aug.18.2002

인간이..이렇게 단순하다니깐...
은행금리가 낮아서..어쩌구 저쩌구..했을때..
'나완 상관 없잖아..? 어차피 은행에 돈도 별루 없는걸...'
했더랬다..
하지만..
이사를 가야할 즈음이 되어..
여기저기 집을 알아보는데...
요즘 전세 매물이 전혀 없는것이다..
이유인즉.. 은행 금리가 너무 낮아서
집 주인들이 월세로 전향한지 오래라는것이다...
전세를 얻는것과 집을 사는것이..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것도..
요 근래에 알게된 것이다..
쌓아둔 돈이라도 좀 있다면..
뭐 그리 큰 문제이겠냐만은...
우워어... (알면서(~ㅠㅠ)~)
서울시내에..정녕 내 살곳이 이리도 없단 말인가..ㅠ..ㅠ



Aug.16.2002

요즘..중고 만화책 구입에 정신이 팔려 있다..ㅡ..ㅡ
아~ 어쩔수 없다..만화책은..정말이지..(*_*)
오늘은..씨티헌터와 '출동119구조대'를 구입했다.
이미 절판되거나 구하기 힘든 희귀본...
'너희가 중고책의 묘미를 아느냐?"
라고..누군가가 말했던 기억이 난다..
씨티헌터를 모르는 사람을 별로 없을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출동 119 구조대'역시 본 사람들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의견을 교환할것이다..
일본 만화이긴 하지만..
훌륭한 만화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은 기분좋게 밤샐것 같다..




Aug.15.2002

떠나는 사람들은..이유가 있는거다...
나의 경우...떠나는 이유는...
내가 돌아갈 자리를...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역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것은...
살아가는 힘이 되는것이다...


2007. 7. 12. 01:21
방황했음..
그래서 일기 없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