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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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를 타고 츠키지 수산시장으로 가는 중....
이 칸은 월요일이라...출근러쉬아워가 끝나는 10시부터 의자를 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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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야센으로 갈아타고 츠키지시장역에서 하차...
이정표에 한국어로도 쓰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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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짐을 챙겨 나왔기 때문에 락커에 가방을 넣고...(참 알뜰하게도 구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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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출구로 나가 왼쪽으로 가면 츠키지 수산시장이 나타납니다.
긴자에서 걸어가도 될정도의 거리...
이 시장의 명물인 운반차 입니다.
츠키지 시장은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 을 보고 가면 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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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생선 도매 시장인 츠키지 수산시장
최대의 번화가 긴자와 가까운 이 지역에서 소박한 도쿄의 일상을 엿볼수 있습니다.
부러운것은 젊은일꾼들이 아주 많다는것입니다.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장내시장은 도쿄일식집, 토박이, 업자들이 생선을 거래하는곳이라 전문시장의 특성이 있습니다.
장내시장의 면적은 노량신 수산시장의 7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장내시장에 들어갈때에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위의 독특한 운반차량이 꽤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바닥이 무척 미끄러워 자칫 사고가 날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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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경매하는 곳입니다.
종류별로 시간이 다릅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대부분의 경매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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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참치 경매장인데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라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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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경매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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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된 참치들은 저렇게 표딱지를 붙이고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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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축에 속하는 참치들...
큰거는 음청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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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이미 해가 중천인데 장내시장은 너무 어둡고 춥습니다.
조심조심 다녀야 해요.
갑자기 나오니 눈이 부시고 햇살이 따뜻한것이..살짝 졸리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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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서 부터 작정하고 온 초밥가게에서 제대로된!!! 초밥을 먹어 보기 위한 큰 목적이 있었으로 초밥골목으로 갔습니다.
저기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있는 곳의 사람들은 거의 한국사람...
가이드북에 소개된 가게라 한국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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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택한 스시 가게는 오카메!!  전통가면(중의 여자가면) 이름이예요
(나중에 사진 찾아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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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긴 작은 가게였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인지 이른 아침탓인지 가게안은 한산했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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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초밥요리사 아저씨의 추천으로 여러가지를 시켰드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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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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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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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스시
땟깔하며 신선도가 이루 말할수 없었어요
수산시장 옆이라..그날그날 들어온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스시는...정말 스.바.라.시. 였습니다.
역시 비싸서 맛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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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고추장이 없는 회덮밥...조금 밋밋했지만 입안가득 바다의 향이 가득한 느낌이었어요
주방장 아저씨는 한국사람들은 광어를 좋아한다고...한국사람이 오면 광어를 주문한다고 해요
일본에서는 광어는 잘 안먹는데 한국사람들이 오면 주문하기 때문에 늘 준비해 둔다고 합니다.
우린 그냥 추천해 주시는데로 먹었습니다.
광어는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는데 일본까지 와서 광어를 먹을 이유가 없잖아요!!
일본 광어가 아주 특이한 맛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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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산뜻한 아침공기와 햇살을 받으니 포만감이 행복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가게 앞에는 여러가지 초밥그릇들을 파는 상점이 있었어요
초밥의 완성은 그릇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이하고 예쁜 접시들이 많았지만...우우....구입하지는 못했어요
(별냥은 하나 구입해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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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
역시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책을 보면 초밥에서 고추냉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만화책에서는 봤었지만 실물로 보는건 처음입니다. 그런데 만화책의 그림에 묘사가 아주 훌륭해서 단번에 알아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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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지에서의 3시간....배부르고 따뜻하고...졸려요...행복했습니다.




하마리큐온시정원의 내용은 곧.....아..졸려요...
2007. 7. 12. 21:22

2002 . 봄 (April)
(- 팝업창이 뜨면 그림을 클릭하세요..다음 그림으로 넘어갑니다..^^ -)
2007. 7. 12. 21:21

 우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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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10시 전에 우에노를 찾았습니다.
10시 전에는 상점이 대게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커피숖에서 잠시 하루의 일정을 재정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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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땡~ 하고 아메요코쵸(아메요코시장)에 입성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물품을 취급하던 암시장이 발달하면서 오늘의 아메요코 시장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같은 곳입니다.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구요.
손님을 끌기 위한 소리들, 흥정하는 소리들..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서민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그제사 문을 열고 있는 가게들이 많았고 아직 열지 않은 가게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한쪽라인은 공사로 아예 없어져 버려서 몇년전에 보았던 시끌시끌한 거리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살짝 실망하여 그냥 쭉 걸어 우에노공원입구까지 지나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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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아메요코초 입니다.
전철 밑의 오른쪽이 아메요코초 시장의 일부였는데 공사중입니다...
우에노 공원 입구 계단에는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들이 많았습니다.
캐리커쳐도 있었고 실물을 그대로 그려주는곳도 있었습니다.
역시 휴일오전이라 어르신들과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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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큰 규모의 우에노 공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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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가운 햇살이었지만 습도가 낮아서 불쾌하게 덥다고는 느껴지지 않았고 그늘을 지나가면 아주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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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안의 작은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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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대에서 살짝 손도 씻고요...원래는 목을 축이는곳인것 같기도 하고...
먹을만한 물은 아닌것 같은데...(물속에 수건이 떨어져 있었는데...)일본인들은 먹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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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에 붙어 있는 명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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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에 소원을 적어 매달아 둡니다.
한국어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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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마에 써있는글은 태국어다 아랍어다 외계어다(-0-)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만...어느나라 말인지...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아시는분 누가 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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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 안의 연못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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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전에 배를 타며 한가롭게 보내고 있는 사람들...부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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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불륜현장 발견!!!
도라에몽이 키티와???
도라에몽...네가 그럴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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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 소리를 내던 닭만한 까마귀.... 우리가 지나가자 계속 '저음으로 아~아~'


아사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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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하철 타기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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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로 가는 전철안...
비타민냥과 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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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이 살짝 미쓰라진을 닮은 일본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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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의 나까미세 입구...
아사쿠사는 도쿄의 서민가르르 대표하는 아사쿠사는 무려 1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지역입니다. 에도시대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유곽이 들어서 일대 유흥가로 번창했으며 1873년에는 센소지를 중심으로 한 공원화 사업으로 오락문화의 중심지로 급부상 했습니다. 최초의 영화관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세게2차대전을 고비로 점차 쇠퇴하였으나 옛서민가의 분위기는 그대로 남아 우에노와 함께 여전히 도쿄를 찾는 많은 여행자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나카미세는 300m정도의 상점가로 100여개의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일본색 짙은 액세서리, 인형, 기모노, 과자등을 팔아 기념품을 사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사동과 많이 비교를 합니다.
역시 한국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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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에 눈이 없습니다. 저기에 직접 눈을 그려서 소원을 빌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 인형 이름이....(곧 찾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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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디단 앙꼬의 병아리 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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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미세 골목 끝의  절인 센소지 입니다.
색상이 참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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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특이한 화장실...
둥근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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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o의 나카미세 전리품은 부채 입니다.
햇빛이 너무 따가와서 (모자와 선글라스도 없었어요..ㅠ_ㅠ) 크고 튼튼한 부채를 찾아 산다고 샀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흘끔흘끔 보는거예요..
이 부채는 불을 지피거나 약을 다릴때 쓰는 부채라고 합니다.
게다가....ㅡ0ㅡ 크게 써 있는 한자는 바로 '아.사.쿠.사.....' 라고 합니다.
관광객 티를 팍팍 내고 다닌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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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뭘시켜야 할지 전혀 모르겠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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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직원언니께서 가게 밖에 세워둔 큰 사진 판넬을 들고 들어온겁니다.(살짝 감동..)
적당히 골고루 시켜 보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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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나오기 전에 가게 안을 이것저것 찍어 보고 있었는데 양념통이 너무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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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먼저나온 생선정식...
노릇하게 잘 구워진 생선(이름이..뭐였드라...이래서 사진정리는 바로바로 해야 하는데..;;;)과 생강초절임...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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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덮밥...
일본식 회덮밥은 초고추장이 절대 안나온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시킨것입니다.
우리나라 참치 회덮밥은 초고추장에 묻혀 참치 본연의 맛을 즐길수 없습니다.
이 회덮밥은 그에 비에 매우 심심한 맛이었지만 참치의 향과 맛을...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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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인분입니다. 두부조림과 돈가스샐러드, 미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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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적당하고 깔끔하고 맛있고....
일본서 먹은 식사중에 제일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아사쿠사쪽으로 갈일이 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가게 입니다.
그러나....
가게 이름은 생각이...ㅠ_ㅠ 안나는데...
가보면 알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