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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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일이 있어 나갔다가 밤 10시쯤 집에 돌아 왔는데 (늘 그렇듯이) 녀석들이 방방 뜨는 겁니다.
평소보다 더 심하게 방방 뜨는겁니다.
밥먹을 시간이 훨씬 지나긴 했습니다.
잠시 후 방에 들어가보니 시트와 바닥에 피가 군데군데 묻어 있습니다.
촉촉한것으로 보아 방금 생긴겁니다.
혹시!!! 하고 키키 발톱을 확인해 보니 역시나...피가 뚝뚝 떨어지는 겁니다.
밤이 늦어 병원에 데려가지 못하고 일단 지혈만 했는데 의외로 키키는 잘 걸어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안심하고 아침에 병원에 데려 갔는데 발톱이 ... 뿌리부분부터 부러져 있는겁니다.
의외로 잘 참았나 봅니다.
발톱통증은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마취가 불가피 하여 바로..수술했습니다.ㅠ_ㅠ
한두번도 아니고 벌써 3번째 발톱수술...
키키 발톱에 늘 신경써줘야 됨에도 불구하고 키키는 발톱을 스스로 늘 물어 뜯어 짧게 만들어 놓고 있기 때문에 안심했나 봅니다. 며느리 발톱은 물어 뜯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아직 마취가 덜깨어서 머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취깨면...겁나 아플텐데....
2007. 11. 10. 00:10

노란 이불

Kiki N Coco/2007~ 2007. 11.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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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는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깨어 있을때에는 하루종일 졸졸졸...놀아달라고...
가끔 미운짓도 하고요..
하지만 자는 모습을 보면 그런거 다 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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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만 바스락거림에도 눈을 떠버리는 키키
조심해서 찍는다고 찍었는데 그새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켜기 일보직전이군요
저 노란이불은 정전기가 많이 나서 잘 안쓰는데 (따뜻하긴 음청 따뜻)  녀석들은 꼭 바닥에 끌어 내려놓고 둥지를 틀어 앉아 있습니다.
가끔 덮고 자다 보면 녀석들이 움직일때마다 정전기 빠직거리는 소리가 들려 잠이 확 깹니다.
2007. 7. 19. 02:56

코코의 라인

Kiki N Coco/2007~ 2007. 7. 19.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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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하게 드러나 옆라인...(수술하기 전 입니다.)
밥 먹은지도 한참 지난 뒤였는데도 배가 저렇게 뽈록....
보통 개는 저런 라인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슴선에서 부터 확 휘어지는 그야말로 S라인이 건강한 강아지들의 신체라인입니다.
코코는...아저씨 몸매 입니다.
결석 수술할때 선생님이 복부지방때문에 조금 힘들었다고 하셨을정도입니다.
어떻게...안됩니다...
노력해도 보람없는...저 복부....워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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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보고 있는 코코를 아래서 바라보는 키키...
늘 조용한 키키...
말썽도 없고....
너무너무 착한 키키...
요즘은 코코때문에 신경도 못써줬는데...
그래도 착한 우리 키키...
내 삶의 작은 희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