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2. 17:24

그렘린 코코

Kiki N Coco/2007~ 2008. 6.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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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마시작이라 혹시 생길 피부병에 대비하고자 시원~하게 털을 밀고 집으로 오는길에....
천진 난만한 예쁜 언니가 코코 보고 하는말...
'그램린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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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착한 순둥이 이지만 물이 묻으면 변신하는 이 그렘린? 하핫
차라리 '말이다!!'라는 소리를 듣는편이 더 나을것 같슴둥.




코코의 왼쪽 신장의 결석은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고 약간은 남아 있는상태였는데..
오늘 정기 검진으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깨끗했던 오른쪽 신장에도 결석이 생겼고...
방광에도 작게 남아있던 결석이 훨씬 커졌습니다.
코코의 잘못도 아닌데 의기소침한 눈빛이 안스럽습니다.
언제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꾸 생기는 결석이...원망스럽습니다.


2008. 5. 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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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딸기를 두 박스나 선물 받았어요(그래서 딸기 비누도 만들어 졌습니다.)
싱싱할때 먹는것이 제일 좋긴하겠지만 소화할 수 있는 양 보다 지나치게 많아 저장과 응용을 목적으로 '가공'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부는 이렇게 슬라이스 해서 잘 말려 두었습니다.
딸기에 수분량이 많아서 인지 거의 24시간을 돌려 말렸습니다.
말리는 도중 어찌나 딸기향이 강하게 나는지 코코가 건조기 뚜껑을 열어보겠다고 자꾸 공격을 하길래 말리느라 하루종일 애먹고...
저녁에 키키랑 동물병원 갔는데 선생님들이 '키키한테 딸기향이 난다~'라고 하시는 겁니다.ㅋㅋ
생딸기를 먹을때는 몰랐는데 말릴때 나는 천연 딸기향은 정말 진하고 달콤합니다.
기회되면 딸기한번 말려보세요~
참, 딸기칩!!! 겁나 맛있어요
설탕보다 더 달고 새콤한 맛도 그대로 살아 있네요
그런데 막상 말리고 나면 부피가 엄청 줄어서 안타깝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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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또 이렇게 냉동실에 얼려둔 후 필요할때마다 3~4알씩 꺼내 우유, 꿀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만 주면 맛있는 딸기스무디가 됩니다.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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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나절에 걸친 딸기 공격에 성과가 없자 피곤했는지 낮잠을 자기 시작하더니 중간 중간 (눈도 안뜨고)저렇게 벌떡 일어나 잠시 킁킁 대곤 또 누워 버리는 코코 입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두지 못한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웃겼습니다.




ps)
작금에 들어...참...걱정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수입쇠고기 문제가 가장 큰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너무나 열띤 토론과 논쟁이 오고가고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정작 만나는 주변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뭐 나랏님이 우리 잘되라고 하시는거지 못되라고 하시는거여?'라는 동네 어르신들의 생각이 너무나 무섭고...
'이 기회에 이민 가버릴까?'라는 말을 하는 젊은층의 사람들도 많습니다.
게중에는 그냥 한탄섞인 푸념식의 말이 아니라 진짜 심각하게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왜!!!!
내 나라 좀 어렵게 돌아간다고 이민을 갑니까...
물론 이민을 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로 가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이 나라 돌아가는 꼴이 우습고, 경제와 정치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만으로 이민가겠다는 말을 쉽게  턱턱 내놓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뭘...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까요?
내 마음과 같지 않은것은 당연하겠지만 이건 정말 사활이 걸린 나라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밤에 잠이 오지 않을지경인데...

인터넷에서만 걱정하고 시끌시끌하고...
8,90년대 민주화 항쟁때와 비교해 보면 참으로...지금의 이 상황들이 안타깝습니다.

판매되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져 이제는 내가 먹을것은 내가 스스로 재배해서 먹어야 .... 어우!!!!!
2008. 4. 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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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정도 코코가 아파서 병원을 매일매일 출근하듯 하다시피 다녔는데
코코가 퇴원하고 키키가 바로 귓병을 얻어서(꽤 심각) 또 다니고 있습니다. ^^;;
코코가 오랜만에 집에 와서 인지 며칠 저렇게 붙어 지내더니...
결국 코코가 또 귓병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두 녀석 다 또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올 봄은 녀석들 병원 데리고 다니느라 바쁩네요 ;;;
문제는 코코가 오랜동안 항생제투여와 와 잦은 X-ray 촬영으로 몸이 좀 걱정되는데
좀 쉬면서 회복하나 했더니 또 약을 먹게 되네요
올 봄은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