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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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31. 2003
  아직도 팔다리가 쑤시는고나...
어제는 거의 시체처럼 뻗어 있었는데도....아직도 회복이 안되네....우우.....
왠갖 관절들에서는 삐그덕 소리가 나고....(내 나이에 벌써 이러면 되나 싶기도 하다...진심으로...걱정된다....)
평소에...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가끔 입술이 부르트는것으로 봐서는...꼭 피곤하다고 입술이 부르트는건 아닌것 같은데....오늘 입술이 부르튼걸 보고...오...역시 이사는 힘든것이여~ 하며 '그래 너 이사하느라 정말 고생했다...잘 했어~ ' 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다....냐하하핫.....
도와준 후배들 그리고 혜경아...고마워~ ㅠ_ㅠ
느그들 없었으면 이사 어떻게 했나 싶구나....
어여 돈 벌어서...다음에 이사할때는 꼭 포장이사를....ㅡ0ㅡ;;;;
(그나저나....타블렛 펜마우스는...데체 어느 박스에 있는거지...)

- Oct.29. 2003
  우워어어어어어어~~~~~큰일이다!!!!
잠이....안온다....
아침에 7시에 일어나 키키코코 병원에 맡기고 냉장고 정리한 다음 책상 분해하고 세탁기 고정볼트 조이고(드럼세탁기는 꼭 고정볼트를 조이고 운반해야해....)목욕탕 마저 정리하고 이사짐 실을 차가 오면 언능 싣고 .... 해야 하는데.... 아침에 할일이 더 많단 말이지...그런데 왜 난 새벽3시1분에 컴 앞에 앉아 있을수 밖에 없는거냐고오...ㅡ0ㅡ
물이 마시고 싶은데....냉장고 비울생각에 물을 끓이지 않았더니....더 물 생각이 간절하고나....
편의점 가서 사올까?....에잉...귀찮아....그렇다고 우유를 마시면 또 이를 닦아야 한단말이지....그것도 귀찮아....참을까....잠이라도 오면 목마름도 잊고 잘수 있을텐데....잠도 안오고....
우우.....우우..... 내일 이사 잘 할 수 있을까....


- Oct.28. 2003
  일주일 동안 짐을 쌌는데도....아직도 쌀게 남았다니...ㅡ0ㅡ
이사는 정말 돈도 많이 드는고나....
부동산 중개수수료, 도시가스 이전비, 도시가스 연결비, 인터넷 이전비, 유선방송 연결비, 세탁기 재설치 비, 이삿짐 운반차량비....우우....
덕분에 새로 도배하려고 했던 마음은 싹 접어 버리고....
시간날때 아크릴 사다가 벽화나 그려야지...ㅠ_ㅠ


- Oct.27. 2003
  글로리아 김.....
아름다운 여인.....


- Oct.25. 2003
  아....ㅡ0ㅡ
정말 구찮구나 이사짐싸기....
가끔은 정리차원에서 이사를 하는것도 좋다고 하는데....만만치 않음이야.....우우....
물론 물건정리를 하면서 '아!!! 이게 여기 있었네~'하며 잃어버린줄 알고 있었던 물건을 찾는 기쁨도 있지만....그것 말고는...정말....구찮다...아아아아.....
이사들어올때 놓은 물건...한번도 안쓰고 다시 박스에 포장하게되는 것도 꽤 되고....
하도 구찮아 하고 있으니까 주위에서 '포장이사를 하지그래? ~ ' 라고 한다....
음...포장이사 좋지....하지만....비싸잖아!!!!! ㅡ0ㅡ
갑자기 어린날 목욕탕에서의 일이 생각난다....목욕탕가믄 피부세척사(?)에게 때를 미는 사람들....
물론 때미는 작업이 힘이 들지....몸이 어디 불편한 사람이거나....노약자거나....그러면 이해를 해....
하지만 멀쩡해 보이는 젊은이들이 나이 많으신 피부세척사에게 몸을 맞기고 노곤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그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어.....젊은 사람이 자기몸 하나 닦기 싫어...저러고 있나 싶었지....
부모님도 항상 그러셨어....자기 몸 하나 자기가 닦지 못하는 사람이 뭔 큰일을 하겠냐....라고....
그래서 오늘도 나는....짐을 싼다....내짐은....내가 싸야한다!!! 우우....(구찮어....ㅡ0ㅡ)


- Oct.23. 2003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니까....그래도 마음이 좀 설래지 않겠어...?
새로운 마음으로 도배도 다시 깨끗하게 하고....바닥재도 깨끗하게 바꾸고 싶고....커튼도 달고 싶고....적당한 가구도 더 사고 싶당....우우....
한편으로는....어차피 몇년 안살텐데....넘의 집에 뭐하러 그런 투자를 하나...싶기도 하고....또 한편으로는 하루를 살아도 기분좋게 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하지만 이런 생각은 늘 현실에 앞에서 좌절한다....
그냥 청소나 깨끗이 하고....지저분한 벽지는 부분부분 기워 덧바르고...그렇게....이사는....하고 마는 것이지...아아....ㅜ0ㅡ


- Oct.21. 2003
 
            
오오....ㅠ_ㅠ
하지만....사랑한다 말하기가...너무너무....어렵고나.....우우.....


- Oct.19. 2003
  제발 빈말같은거 하지마라....마음에도 없는 위로 같은거 하지 말란 말야...
도와줄 마음도 없으면서....도와줄 것 처럼 그러지 말란 말이다!!
너는 내가 안스러워서 그런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만....(필시 그래서 일듯....)
그런말 해서 너에게 또 내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
' 아...저번에 **가 이거 도와준다고 했지...그럼 이부분은 신경 안써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상 너에게 도움을 청했을때는 결국.... 시간이 안되서, 일이 생겨서...어쩌구 하면서....거절하지 않았는냐 말이야.... 그때 얼마나 곤란했는줄 아냐....게다가 그러면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줄 알아? ' 그래..그럴줄 알았어~ 너... 그럴줄 알았어!! ' 라고 생각하게 돼... 그러면 넌 내게 그런 사람으로 생각되게 하는거야...
너를...그저 그런사람으로 각인되게 하고 싶진 않다....
그러니까....애써 마음에 없는 소리는....하지 마라....
섣불리 말하지 말고....말을 했으면 책임있게 행동을 하든가.....어쩔수 없는 상황때문이라면 모를까...
너의 빈말때문에 상대방은 더 난감해지는 상황을 맞게 될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말아라....응? 그러지마아~


- Oct.18. 2003
  요 며칠은 집보러 다닌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 동네 저 동네를 다녔어....
머리는 무겁고.... 일은 잘 안 풀리고.... 날씨는 적응 안되고....
거의 집에서만 지내서인지.... 날씨에 별로 민감하지 못했는데...
오늘 보니....하늘이 무척 깨끗하고 높더군...역시 가을....
이웃들 홈에 하늘 사진들이 그렇게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
집 보러 다니는게 힘들고 짜증나고 그랬었는데... 잠시 하늘을 바라보고 미소를 찾았어...
어떻게 하겠어....상황이 이렇게 된것을....
어쨌든 내가 해결할수 밖에 없는 문제인것을.... ^^ 열심히....다녀보는거지....
누가 그러더라구....열심히 발품을 팔수록 좋은집을 얻는다!! ㅡ..ㅡ
하지만 너무 마음이 조급해지는건 어쩔수 없나봐....으....


- Oct.16. 2003
  지금 살고 있는 이 집....
난 매일 불평만 했드랬다...
집이 너무 허술해....방음이 안돼....햇볕이 잘 안들어....등등....
하지만 어제 주인아주머니의 갑작스런 통보(?)를 받고 어제 오늘....계속 집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
우우.....지금 있는 집 가격의 다른 집들은....너무 작고 ...오래되고....하여간 마음에 안드는거야....
많은 집들을 돌아다니고 나서야 비로소 지금 집이 얼마나 내게 적합한 집인줄 알게 되었어....
나 혼자만이라면 작은 집이건 오래된 집이건 상관없는데...키키코코와 함께 하려니....마땅한 집을 찾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야....
주인이 강아지를 싫어한다거나....옆집이랑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강아지 짖는 소리가 다들리는 집이라든지...그렇지 않은 집은 너무 비싸고....
어쩌면....이 두녀석과 헤어져야 할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어....
그럴수 있을까....내가....키키코코와 지켜야 할 약속을 져버리고....이 두녀석을...보낼수 있을까....
어제는 한참 집보러 돌아다니다가....집에 돌아와 키키코코를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코코는 아무것도 모르고....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온 나를 보고 놀아달라고 난리다....
키키는 조심 조심....눈물을 핧아 주었어....더 눈물이 나오는거야....
속이 시커멓게 타는것 같아....
제발....키키코코와 헤어지지 않고....살 수 있는 집을 구할수 있기를 바라며...
내일은 어느동네로 나가보나....ㅠ_ㅠ


- Oct.14. 2003
  친구의 동생이자...내 중학교 , 고등학교 후배였던 녀석이....오늘 죽었다....
자살....
새벽에 연락을 받고 찾아간 병원....오열하는 부모님들.....아무말 못하는 친구.....
이 자식.... 그렇게 힘들었니......
그래....넌 죽고나면 그만이지만.....건강도 않좋으신 부모님들 .... 남아있는 가족들은....어쩌라고....
집에서 결혼을 반대한다고..... 자살까지 결심한거냐.....
어리석은 녀석..... 정말 어리석은 녀석.....
평소에 부모님께 그렇게 잘했으면서....효녀라고 동네에 소문이 자자 했으면서....
어째서 그런 어리석은짓을 저지른거냐....바보녀석...바보녀석....
네 맘대로 태어난것이 아닌것처럼... 죽는것도 네가 마음데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란 말이다......


- Oct.13. 2003
  요즘 한창 축제 기간 아닌가...?
대학교 대동제 축제보다는 난 고등학교 축제가 더 재미있는것 같아....
대학교 축제는 왠지 살것 없는 '장터' 같은 느낌이야....
말도 안되는 가격의 파전을 먹어줘야 하고.... 지나가다 물벼락 맞기도 일쑤이고....
하지만 고등학교 축제는 신선해....풋풋한 순수함이 있다고나 할까....
나도 고등학교때 서클활동 열심히 했었지....
다들 믿지 않지만 난 합창부였다구....ㅡ0ㅡ
88년도에는... 명동성당에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이 오셨을때 교황님 앞에서 노래도 했었다구....
합창의 묘미는 역시 조화....
나만 잘해서도 안되고....여러사람이 같은 호흡으로 한소리를 내는것....묘한 매력이 있어....
오늘은 고등학교때 사진이나 펼쳐보며....추억에 젖어보자...역시 가을은 추억하기 좋은 계절이니까...
(헙....사진이....엄따.....ㅡ0ㅡ 다 어디 간것이지? 우우.....)


- Oct.12. 2003
  인터넷이 오락가락 해....
리모델링....언제 끝나....ㅠ_ㅠ


- Oct.10. 2003
  얼마전에...' 7인의 약속 ' 이라고 해서 한 쇼핑몰에서 이벤트를 한적이 있었어....
한명이 노트의 일정량을 채우고....다음사람에게 우편으로 보내고....또 그 사람이 노트를 채우고 그 다음사람에게 보내고....이런식으로 7명의 이야기를 노트 한권에 담아 내는거야...
사실...예전부터 이거...내가 해보고 싶었거든....그런데 쇼핑몰에서 먼저 해버린거야...흑...ㅠ_ㅠ
언젠가 꼭...할거야....물론...쇼핑몰에서 한 이벤트를 pato홈에서 한다~ 뭐...이렇게 되어 버리겠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노트 꾸미기도 좋지만....실은 책 돌려보기도 하고 싶었어....
off라인으로 만나지는 못해도...이런식의 유대감을 갖고 싶었거든....
항상....늦어....난....참....항상 늦어.....


- Oct.09. 2003
  아따....뭔 모기들이 이리 많은가....작년에도 11월까지 모기얘기를 했던것 같은데...
해가 지니까 특히 더 많은것 같다....힘도 없이 말 그대로 빌~빌~ 거리면서 날아다닌다....
짝짝거리며 잡은 모기가 몇십마리는 되는것 같다....
키키코코녀석들 때문에 분사식 모기향은 뿌리지도 못하고...전자 모기향 켜 놨는데 전혀 소용없다....
얼마나 많은지....하품 한 번 했더니 입에 모기가 들어 있더라니까...모기녀석...자살을 결심했나.....


- Oct.08. 2003
  왜!!!
비행기에서 찍은 하늘사진에는 다 비행기 날개가 걸려 있을까....
딩동댕~ 그렇습니다!! 정답은 이코노미 클라스라서 그렇다고 한다!!...
이번 여행은 밤에 갔다가 밤에 와서....하늘사진도 찍을수 없었다....파란 바다에 작고 많은 섬들....장관이었을텐데...
비지니스 클라스에서 바라본 하늘은 어떨까 궁금해 진다....
기왕이면 조종석에서 본 하늘도....
용수녀석이 혹시나 민항기를 몰수 있는 날이 온다면...어쩌면 가능할지도....^^


- Oct.07. 2003
  아...............................
그래...창피한 일일지는 모르지만....나....찜질방이라는데를 처음 갔어...ㅡ0ㅡ
며칠동안 제대로 씻지 못했더니 꼬재재 하기도 하고....잠시 짜투리 시간이 나서....목욕탕을 가려고 했는데 주변에 목욕탕은 없더군...찜질방 가도 된다 그러길래 갔었어....
처음 가보는 곳이라 구조도 익숙치 않고....탕에 들어가고 싶은데 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사람들은 다 옷을 입고 있더군...
삼삼 오오 모여서 누워서 책보고 TV보고 수다떨고....우우....
어찌할바를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다행이 누군가가 다가와서 알려줬어....ㅡㅡ;;;
대중 목욕탕도 거의 12년만인것 같아....아아......그래그래.....
어떻게 목욕탕을 12년 동안 안 갈 수 있냐구?
누구나 할 수 있어....흥.....
그동안 대중 목욕탕 안갔다고 해서 지저분한 인간이라고 손가락질 하믄 안돼!!!
나름데로 꽤 청결한 편이라구!! (누가 뭐래냐? ㅡ..ㅡ )


- Oct.02. 2003
  내가 정말 좋아하는 TV프로중 '한민족 리포트'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자신의 삶을 기꺼이 희생하며(<-이건 전적으로 내생각.... ) 세계의 오지에서 좋은일을 펼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그들은 자신을 삶을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그 일 역시 자신의 삶이라고들 얘기한다...
한때 나도 그런 삶을 꿈꾼적이 있다....아니...아직도 그런 삶을 꿈꾸고 있다....
내가 여유가 있어 베풀며 살수 있다면 더욱 좋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우리가 훌륭하다고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난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쓰고 있는것은 아니다...그저.......ㅡㅡ
비단 세계오지에서 그런 활동들을 펼치는 것만이 훌륭한것은 아닐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곳이 많다...
가까이에는 슬기라는 아이가 사경을 헤메고 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지병까지 가지고 있는 아이....
수술비가 없어서 한시가 급한 수술을 못하고 있는것이다....수술을 먼저 해주고....건강하게 해준다음...그리고 차차 돈을 지불할수 있도록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달에 만원으로 후원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지금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너무나 작다....내가 조금만 더 힘이 있었더라면....내가 조금만 더 능력이 있었더라면....그 어린것이 사경을 헤메지는 않고 있을지도....모르겠다....
진짜....심란하고... 속상하다....


- Oct.01. 2003
  올 가을은 예년보다 짧다고 한다....
가을을 타는 사람들은 반길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봄, 가을이 없어지고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 머지않아 서울에서도 야자수 도로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것 만은 아니다....
푸켓에서 느낀것 중 하나는...그 곳 사람들의 사는 모습니다...
우리처럼 아둥바둥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물론 그들의 삶을 심도 있게 본것은 아니지만 첫인상도 그랬고 떠나올때까지 그런 인상이 강했다....
심지어는 길거리의 강아지들을 보아도 알수 있다....
웬 개들이 그렇게 많은지...그 많은 강아지들은 거의 누워 지낸다...네 발 딛고 돌아다니는 강아지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였으니까...
그 이유가 다 날씨 때문이라고 한다...늘 덥고 습한 날씨 덕에 사람들의 생활도 그렇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4계절이 뚜렷해 계절이 바뀔때마다 약간씩 긴장을 하기도 하고 나름데로 삶의 계획도 돌아보게 되고...그것이 좋은게 아닌가 싶다...
결정적으로 계절음식이라는것도 있지 않은가...4계절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축복의 나라이다...ㅡ0ㅡ
(그나저나 이누무 장염...빨리 나아야 밥 좀 제대로 먹을텐데...흑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