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1. 23:34
+ Feb. 28. 2003 +
  출발비디오 여행의 한 코너인 '결정적 장면'...
탄탄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구성의 한동원작가(아마..딴지일보기자였다지...역시...)와 성우 이철용씨의 환상적인 조화...


전창걸이 있을때...'영화대 영화'도 좋아했지만...전창걸이 sbs로 옮기고서부터...
웬지 sbs와 mbc가 나눠먹기 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어느때인가 부터... 영화 미리보여주기 프로그램을 보면...영화관에서 영화를 볼때 무척 시시해진다는것을 느끼고...안봐왔었드랬다...
게다가...하필이면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해서 어느걸 봐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것도 맘에 안들었으나..
이젠...채널을 고정할수 있게 되었다...
단지...'결정적 장면'이...재밌다는 이유만으로....
(게다가 mbc는 다시보기도 무료잖어...???
엇..그렇다면..sbs를 봐도 되는거잖아!! 우아아앗!!! 바보바보~!!)



+ Feb. 27. 2003 +
  아~...
겨울 다가서...감기가 웬말이래...ㅡ,.ㅡ
으슬으슬 춥고나...
감기송이나 한번 불러볼까?


감기송

(작사,작곡,편곡,노래 : pato )


*편도선도 없다네~ 없는게 어디 그것뿐인가♪
목소리의 변화도 없다네 그래서 억울하네♬
무심한 주위사람들 감기걸린 줄도 모른다네♪
감기걸려 아프다면 웃기지 말라하네~♪
너무들 하네 너무들 하네 ♬
슬프고나 이내 인생♪



(역주:*편도선이 없는 사람들은 어지간히 소리를 질러도 목이 쉰다거나 하는 증상이 없음...
살다보면...부득이하게 손해보는 기분이 들때가..종종 있음...)


+ Feb. 26. 2003 +
  그랑부르...
한...10년도 더 지난것 같다...
인상적인 멋진 포스터...그리고 몇개밖에 모르는 프랑스 영화중 하나...
이 영화를 처음보고...엄청난 전율을 느낀탓에...
그 후로...다시 보지 못했을만큼...내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다시 본 그랑부르...
하지만...처음 봤을때 미처 몰랐던 것은...
그 파란 바다와...순수한 열정은...닮은구석이 있다고 느낀점...
그 깊은 바닷속으로 내려갈때의 두려움은...곧 희망과...자신감의 시발이 될수 있다는것을...
나...바다보러...가야...겠어...
(고마워..언제나..부족한 표현의 말뿐이지만...)


+ Feb. 25. 2003 +
  스튜디오에서...사진을 찍었다...
그냥...^^;
오랜만에 멋도 좀 내고... 좋은 옷도 입고 말이지...
다른 사진은 많이 찍었으면서...정작...내 사진은 참..없더군...
언젠가 이 사진을 보며...
2003년의 2월을 기억할 수 있기를...바라는지도... 모르겠다....


+ Feb. 24. 2003 +
  커즈와일 SP-88X 냐... 야마하 S-90이냐...그것이...고민이로구나...
(니가..지금...그걸...고민할때냐...ㅡ..ㅡ )


+ Feb. 23. 2003 +
 
좀 구불구불 가면 어때...
이것두 보구...저것두 보구...그러고 가면 좀 어때...


+ Feb. 22. 2003 +
  쌀쌀하지만은 않은 청량감 가득한...새벽....
창가에 앉아...이불을 끌어덮고...
내리는 비를 한동안 바라본다...
얼마만인가...이렇게 오랜동안 비를 바라본것이...
이제와 생각해보면...
나는 조금 더...여유를 갖고...살아야 할 필요가 있겠다...
바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느끼는 이 부족한 자신감은...그것이 다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 Feb. 21. 2003 +
  생각지도 못했던...
진심어린 위로와 용기를 받으면...
눈물이...난다...
말로 아무리 표현해도 부족하지만...
...고마워...


+ Feb. 20. 2003 +
  망치로 이마를 찧는건...거리 조절능력 부족...
길가다가 한쪽으로 자꾸 넘어지는건...평형 감각부족...
(부족한게 어디 이뿐이겠냐만은...)
왜...이렇게...부족한게...많은 인간일까...말이다... 
....


+ Feb. 19. 2003 +
  늘..다니던길...눈을 감고도 다닐수 있을만큼...뻔질나게 다녀왔던 길...
어느날..갑자기..
어제까지 없었던..시설물이..생겨 버렸다..그것도..사람들이 다니는 길 한가운데에...
항상 이어폰을 꽂고 바닥만 보고 다니는 나는...주위의 상황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다...
그러니...당연히 피할 재간이 없었다...
꿍...부딪치고 말았지...
억수...창피하더군...(머..그런일이...하루이틀이냐..ㅡ..ㅡ )
하지만...나도 모르는 사이에...A,B,C~가 튀어 나왔다...
너무너무 아팠기 때문이지...
하필이면...며칠전...망치로 잘못맞은 이마를...거의 나아가는 이마를...또 부딪쳤단 말이지...
(그것두...시설물...모서리에...우웃....)
그게...얼마나...아픈지...
모를꺼야...모를꺼야...ㅠ..ㅠ  


+ Feb. 18. 2003 tragic&an earnest wish day+
  오늘은...정말로...슬픈...날이구나...
대구에도...
그리고...여기에도...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 슬퍼하고 있지만...
또..한편으로는...힘겹게...삶을 기대한다...
그래...희망을...가져보자...가져보자...가져...보자....


하느님이...
너는...죄가 많으니...보는것, 듣는것, 말하는것 중에...둘을 가져가겠다...
한가지만...선택하여라...
라고..한다면...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



+ Feb. 17. 2003 +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그 드라마...'오링'이 아니고...'올인'입니다...ㅡ..ㅡ
(도박관련 드라마이긴 하지만...오링은 아니라고요 ㅡ0ㅡ )


+ Feb. 16. 2003 +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은...받는 사람보다 행복하며...
받은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것은...더욱 행복하다...
그러므로...난...앞으로도...더 많은 선물을 준비할것이다...


+ Feb. 15. 2003 +
  다른사람들의 CDP나 MP3플레이어에는 어떤노래들이 담겨 있는지 궁금하다...
무슨 음악을 들으며...무슨 생각을 하는지...왠지...궁금하다...


+ Feb. 14. 2003 +
  몽고에 가면 자신과 똑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천재 유교수의 생활...에 보면 나온다...)
만약 내앞에...나와 똑 같은 사람이...뜨윽...서있다면...기분이 어떨까...
겉모습이 같은거는 머...상관없다...오히려 재미있을것 같다...아마도...머리속으로는 악이용(?)할 생각들로 가득하겠지...대신 출근시키기...머..그런걸루....
하지만...내면도 똑 같다면...
음...심각한 일이 아닐수 없다....
역시..이런일은..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 Feb. 13. 2003 +
  鬪悲(투비)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너인데
아직도 넌 내 곁에 먼지처럼 묻어 있어.
넌 어디에 있는 거야
몰랐던 너의 이름을 알게 한 그날부터,
이 세상 속에 난 눈물이란 걸 깨달았어 니가 떠나도 곁에 있는 것 같아.
잔인했던 너의 비를, 접은 우산도 없이 맞고 있어.
세상에 없는 내가 되어서 라도
널 모두 지우고 싶어… 다른 사람 곁에 보낼 수 없어.
곁에 두던 미련이,
이별 될 줄 알았다면 널 보내야 했었는데,
이제와 너의 전부를 내게로 심어놓고,
널 보내야 하는, 그런 바보가 나인 거니? 니가 떠나도 곁에 있는 것 같아.
잔인했던 너의 비를, 접은 우산도 없이 맞고 있어.
세상에 없는 내가 되어서 라도
널 모두 지우고 싶어… 너를 내 안에 묻고, 다시 살게 할 나의 미래가
나는 너무 두려워... 사랑했기에, 내 것일 수 없었던
사랑했던 기억들을 멀리 이별로 보낸 너이기에,
너의 추억에 애써 기대어 볼게
널 잊는 그 순간까지…

(가사가...아주... 죽음이고나...)


+ Feb. 11. 2003 heavywindyday...ㅡ..ㅡ +
  순수하게 좋아하는 방법을 잃어버린...사람이...있다...
좋아하는 방법이란게...과연...무엇일까...
맹목적으로 좋아한다는 것과는 조금...다르다...
하지만 이 사람은 뭔가 꼭 딴지를 걸고 싶어지나부다...그리고...기어코 걸고 만다는 것이다...
'김X선 진짜 이쁘지 않냐..? 라고 한다면... '이쁘긴 하지만 분명 수술했을거야...그래서 별루야....'
라든지...'저 가수 진짜 노래 잘하는것 같아...' 라고 말하면...'사생활이 난잡하데~ ' 라든지...

간혹..그 사람에게서...누구를 좋아한다는 소릴들어도...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어디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XXX가..어떻다드라...라는 말을 들으면...바로 '좋아하기'를 관둬버리니까... (그게...과연 잠시라도 좋아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것인가...싶다...)
뭘 더 바라는 것일까... 가수가 노래 잘하면 그만이고, 연기자가 연기를 잘하면 됐지...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이뿌고 사생활도 깨끗하다면 또 다른 무엇인가로 딴지를 걸려고 할것이다...
그 사람 앞에선... 무엇을 혹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말을..쉬 꺼내기가..힘들다...
무시하면 되지 않냐구?
흠..좋은 생각이야...그렇지만...나도 생각 안해 본건 아냐...
괴롭지만...매일... 봐야 하는 사람이거든...ㅡ..ㅡ



+ Feb. 10. 2003 +
  지하철을 탔다...(참고로 노후한 2호선...)
운좋게도...자리가 터엉 비어있는 의자가 있다...
어디 부터..앉을 것인가...
좌석은 보통 7명이 앉을수 있다... 좌측부터 번호를 메겨두자...1,2,3,4,5,6,7... 빈 종이에 그려두는것도 좋은 방법이다...자..준비가 되었다면..시작해 보자...(뭐냐? (ㅡㅡ^)m 퍼억~ )
분명 난 1번 아니면 7번에 앉을것이다...
만약...이미 1번, 7번에 사람이 앉아 있다면...당연히 그 다음은 4번일게다...
1, 4, 7번에 사람이 다 앉아 있을때가...바로 문제가 된다는것이다...음...
그럴경우...2번과 6번에 앉는 사람은 3번과 5번에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게...옆으로 바짝 당겨 앉아 줘야 된다...
그런데..꼬옥...2.5나...5.5쯤...하여간..중간에 앉는 사람이 있다...다리 쩌억 벌리고...아님 가방을 옆에 둔다든지 해서....애매하게...앉는 사람들이 있다...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우루루 타도... 아주머니나...노약자 혹은 여학생그룹이 아니라면...대게 그 자리를 애써 비집어 앉으려 하지 않는다...(오래가야 하는 사람들은 앉겠지...)
반대편 자리를 보면...7명이 꼭꼭 끼어 앉아 가는데...시선들이..곱지 않다...
5명이 널럴히 앉아가는 우리쪽 사람들을 보는...시선..말이다...
그럴땐...4번에 앉은 사람이... 무척 중요하다...3번이나 5번쪽으로 조금만 이동해 주어도 한사람은 더 앉아 갈수가 있다는것이다...
별게 아닐수도 있지만...사실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난 오늘 4번에 앉았었다...
서있는 사람들은...내가 3번이나 5번쪽으로 조금 이동해 주었으면 바랐을것이다...
하지만..나는...2.5나 5.5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이동해 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나는...움직이지 않았다...소신있게...ㅡ..ㅡ
내릴때..뒤통수가...따가왔다...

(6호선은...7명이 앉을수 밖에 없도록...자리가 딱딱 나뉘어져 있다... 이런꼴을 안보려면...6호선을 타면...된다...)



+ Feb. 08. 2003 +
  #1. 3호선에서 2호선을 갈아타는 을지로 3가의 연결통로...꽤 길다...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뛰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
(늘 여유를 두고 나오는 내겐 있을수 없는 일이지...움홧홧 ^^;; )
옆사람을 밀쳐가면서 까지 열심히 뛰어간다...
게중에는 못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못탈지도 모르지만...일단은 뛰어본다...
못탈것 같으니...아예 안뛴다...


#2. 퇴근길 들른 슈퍼마켓의 아저씨 말씀...
'로또 샀냐? 이번 로또는 신이 주신 기회야..사아~...'(이 말을 듣고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전..휩쓸려서...우루루...하는것들...취미 없어요....'
하지만 아저씨는 말씀을 계속 이으셨다...(무시 당했지...)
이번 로또 안사면 후회할것 같아서 샀다는 것이다...
물론...사서...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신단다...
하지만...로또에 참여하면....0.00000000~1%라도 가능성이 있는것이고...
참여하지 않으면...확실한 '0%' 라는 것이다...
(귀가 얇은 pato.... 잠시... 흔들리다...)


이 두가지 일의 ... 상관관계는...???


+ Feb. 07. 2003 +
  한없이..가라앉고 싶을때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들어보자...
정말...끝까지..가라앉을 수 있다...
어우...작살이야...ㅡ..ㅡ


+ Feb. 06. 2003 +
  잉위맘스틴(이 사람은..스펠링 쓰기가.. 넘 힘들어..ㅡㅡ )의 Icarus Dream을 들으며..출근한다...
비장한 각오를 다질때...아주 도움이 되는 음악이다...
(항상 아침마다 비장한 각오로..전쟁터(?)에 나가지만...3시간이..채 가지 않는다..ㅡ..ㅡ )
Icarus의 꿈처럼... 결국...날아 올랐고... 비록 태양의 열기에 밀랍깃털이 녹아 내려...추락했지만...
Icarus는...꿈을..이룬것이라고 봐야 할까..?...
꿈은..이룬다고 반드시...행복한것만은 아닌것 같다...
꿈은...이루어 지지 않았을때가...꿈을 향해 달려갈..때가...
그때가..제일..행복한..순간인것 같더란..말이지...


+ Feb. 05. 2003 +
  망치질 할때 자기손 한번 안찧어 본사람 없을걸...ㅡ..ㅡ
그런데... 그 망치로...이마도 찧어 봤나...??
다 코코녀석 때문이야...밑에서 못을 먹으려구 하잖어...그래서...거기 신경쓰다가...
글쎄...그 크고 무거운 망치로 이마를...뽀각...ㅠ..ㅠ
이마에 땜빵만들고도...누구한테 왜 그랬는지...절대 설명할 수 없어...환장하겠드라...


+ Feb. 04. 2003 +
  어느날 문득...고개를 왼쪽으로 돌렸을때...나와 같은 책을 보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우워어..ㅡ0ㅡ 반갑고도 놀라워라...
그 책을 인연으로...불과 10여분 밖에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그 책에 대해서..그 책을 선물해주고 군대간 그 사람의 남자친구에 대해서...얘기할수 있어..기뻤다...
얼마나 삭막한 퇴근길 지하철이던가...다들 힘들어서 표정이 굳어있는 와중에...
같은 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생판 모르는 사람과...정말이지...즐겁고도 행복한...시간을 보낼수 있었다는것을...감사한다...
비록 그 사람의 이름도 연락처도..모르지만..서로에게..좋은 기억으로..남았기를...
(그래서...줘버린..엽서..안아깝다...우우..사실...조금은...아깝다아...ㅠㅠ )


+ Feb. 03. 2003 +
  링크방에 걸려 있는 이웃집들...
내가 인터넷에 집을 짓고... 좋은 이웃이 되어 주십사 인사드리며...길을 터놓은...집들이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이웃들....
하지만...기약없이 수리중(?)인...집도 있고... 없어진...집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얘기한다...'들어가지지도 않는집들을...좀 정리하지..?' 라고....
혹은...'링크 눌렀는데...The page cannot found...나오면...김샌다야~'라고...
하지만...난...그런...이웃집들을 정리할 수 없었다....
왜냐면...다시...돌아올것을...믿고 싶기에....
내게는...너무나 너무나 소중한...이웃이지 않았는가...말이다...
앞으로 만나게될 좋은 이웃들과 더불어...


+ Feb. 02. 2003 +
  명절연휴기간...TV에서 빠지지 않고 해주는 것들...
① 성룡영화(를 포함한 많은 영화들...)
② 멀쩡한 연예인들 망가뜨리는 말도 안되는 내용의..그리고 재미도 없는..쇼프로그램들...
③ NG장면 퍼레이드...
④ 외국인 노래자랑
⑤ 화제의 사건 그 이후
등등등...

올해는 특히나...'세상의 이런일이'라든지..'TV동물농장', '와우동물천하'를 보며 많이도 울컥 했드랬지...
죽은주인을 끝까지 기다리는 백구의 이야기... 버림받은 동물들...그러나 원망은 커녕...끝없는 주인사랑, 사람들로인해 불구가 되거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동물들의 이야기들...
정말...짠하다...ㅠ..ㅠ 나도..우리 키키코코에게...더 잘해야 겠다..마음 먹는다...
(하지만..그 와중에도...코코는...내 뒤에서 말썽을 부리고 있다...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