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몸짱 아줌마가.... 우리나라 사람 이었고나.... 휴...다행이다.... 그런 예쁜 아줌마를 일본사람으로 착각하믄...억울하지!!
힘이...빠진다.... 오늘도 새벽시간 내내 옷에 그림을 그리고... (이젠 집에 그림이 없는 옷이 없다...ㅡ_ㅡ ) 동이트기 시작할 무렵 이불빨래를 하고... 칼칼한 목을 달래기 위해 차한잔 앞에두니 힘이 쭈욱...빠지는 것이... 절로 천장을 쳐다보는 자세가 되어 버린다... 계속 이대로 있을수는 없는데...없는데.... (공허한 이 아침.....스타 한판으로 달래보자... 으아아악...난 안돼...ㅠ_ㅠ )
맛있는 음식도 부지런 해야 .... ![]() 새벽에 문득 배가 고파 냉장고안을 뒤적여 보지만 특별히 먹을게 없다... 응용력이 뛰어나 이것저것 섞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으련만.... 냉동실 한켠에 자리 잡고 있던...몇개의 덩어리들을 발견했다... 엄니가 한그릇분씩 비닐에 담아 냉동시켜 주셨던 사골 곰국!! 사골 곰국 만드는거...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라는걸 잘 안다... 아주 요긴히 쓰이는 사골곰국...여러가지 국 끓이기에 아주 좋은재료가 되지... 하지만 사골곰국을 쓰려면 미리 전날 자기전에 냉동실에서 꺼내 두어야 하는데... 꼭 써야 할때는 갑자기 생긴단 말이지... 그렇다고 다음날 뭘 먹고 싶을지 모르는데...하루전에 꺼내두는건...;;; 아무튼 지금은 배가 고프고... 3개월은 족히 지난것 같지만 떡국떡이 남았기에 떡국을 끓이기로 했다... 역시...비닐분리가 잘 안되어서... 드라이어로 20여분 뜨거운 공기를 쐬게 해서... 비닐과 덩어리를 분리했다...그러고 나니...떡국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사실은...무척 귀찮아져서이다...ㅡ0ㅡ....하지만 배는 출출한데.... 역시 언제부터 냉동실에 들어있었는지 모르는 약밥덩어리를 꺼내어 전자렌지에 데워 먹고 말았다... 맛있는 음식도 부지런 해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배가 고플땐.... ![]() 맛있는 사진을 보자.... 오우우우우.... 더 배고파 진다.... 간접 극기 훈련이 된다.....
힘든 결정.... 아~~~~ 진짜....뭐냐고~~~~ 장화홍련, 반지의제왕, 광복절특사를 같은 시간에 해주면 어쩌냐고오~~~~~ 이리저리 돌려보다가는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나를 고르자니...다른 영화들이 울고...ㅠ_ㅠ 하나를 골라야 해 하나를.... 하지만...어떤 영화를....ㅠ_ㅠ
내가 22살때... 무척 암울한 생활을 했었군... 집안환경, 학교생활, 앞날에 대한 걱정, 인간관계.... 일기를 보다 보니... 22살때의 괴로움이 다시 느껴져...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너무나 쉽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역시 일기는...꼭 써야해... 10여년전의 일기를 읽는 느낌은... 정말 충격이고나...
보물을 찾았다구... 부모님댁에서 초등학교6학년~ 24세까지 썼던 일기장들을.... 찾았다구... 으아아아아.... 지금은 생각도 안나는 일들이 가득해 ~ 정말...보물을 찾은 기분이야 ~ 거기엔 첫사랑도 살아 있고... 존재를 잊었던 친구들도 살아 있고... 지금보다 훨씬 삶의 의욕도 강했던 어린날의 '나'도 살아 있어... 난데 없는 눈물이....
문득 궁금해지는 사람들 #2...
직장인밴드의 모습으로 은퇴해 버린 Mr.Big 이렇게 평범하고 건전하게 보이는 락그룹이 있었던가.... 빌리의 모습은 늘 한결같고.... 이 공연엔 폴이 없었으... 코젠이 기타를.... (mr.big - farewell live in japan 을보며 문득... ) 낮에 남대문 가야 하는데 새벽6시에 이러고 있으면 어쩌냐....다시 뒤바뀌어 버린 생활싸이클...ㅠ_ㅠ
문득 궁금해지는 사람들 #1 ... (어찌보면) 노래할때 특히 이자벨 아자니를 닮은 Cinderella의 Tom 요즘은 어디서 무얼하고 지내나... '오겡끼데스까~' 라는 대사를 쳐야 될 것 같은... (Moscow Music Peace Festival 을 보며 문득...)
아줌마들은 역시 대단해... 오랜만에 아줌마들을 만나 홍대거리를 걷게 되었어.. 놀이터 아래쪽에 아주 엘레강스한 커피숍을 발견했지 우리한번 엘레강스해 보자 하며 들어갔는데 역시나.... 대충 짐작은 했었지만 커피값이 어마어마하더군. 아줌마들의 목소리는 거기서 부터 커지기 시작해서... 아무튼...그 뒤는 생략....겁나 재미있었지...ㅡ_ㅡ 모인사람의 반 수 이상이 아줌마라면 감히 내 의견 따윈 어필하지 말자... 그저 조용히...따르라....
어차피 해야 할것을... "저 그게 저...지난번 스케일링은 전혀 효과도 없었던것 같고... 오히려 후유증이....제겐 맞지 않는 치료법 같아요. 그래서 이쯤에서 그만두었.... " "그럼 다음주에 하죠!!" (그렇게 단호 할 수가 없었다.) 기본적으로 3번은 해야 효과를 본다한다... 어쨌든..앞으로 두번은 더 해야 한다... 그래도 한주 미뤄졌다고 너무나 좋아하며 집으로 돌아옴...ㅡ0ㅡ
대리만족... 오늘 하루도 다른 컴퓨터를 포멧하고 세팅하느라 하루를 보냈다... 일이 잘 안풀릴때...혹은 조급할때....마음의 안정이 필요할때... 컴퓨터 세팅을 다시하고 싶어진다. 한참을 몰두해 세팅을 한 후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잘 돌아가는 컴퓨터를 보고 있으면 약간은 마음이...안정이 된다... (이거...병인가? ㅡ.ㅡ)
시장을 다녀오다... 집에 먹을게 똑 떨어졌어... 집 근처엔 죄다 편의점 뿐이고(일단 편의점은 비싸...ㅡ0ㅡ ) 겨우 하나 알게된 수퍼는 일전의 코코사건으로 발 끊었고... 그래서 신촌까지 장을 보러 갔어...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거기 재래시장이 있더라구... 난 왜 길에 이렇게 많은 좌판들이 있나..했지... 대형할인마트에 익숙한 나는 주저 없이 그랜드마트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었어... 신촌역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그랜드마트 까지 3분여 걸어야 하는데 길에 좌판을 벌여놓고 야채, 생선, 과일, 손톱깍기, 면봉, 남비뚜껑손잡이 등등을 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 오늘 같이 추운날에...찻길 바로 옆에서 위태위태하게... 또 난로 하나 없이 거친손을 하시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건가격을 외치시는 모습들이... 날 그랜드마트까지 가지 못하게 하고야 말았어... 그래..어차피 마트가봤자 과자부스러기나 과일조금, 완성된 반찬들...그런거나 사겠지...싶어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자는 마음을 먹고 시장을 보기 시작했다... 난 물건값 깎는 재미도 잘 모르고...잘 깎지도 못하고...그러고 싶지도 않고... 같은 물건이라면 할아버지 할머니께... 상점보다는 길가의 좌판쪽에서 물건을 샀어... 춥다고 언넝 장봐서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열심히 장을 보는동안 추위도 사라지고... 마트에서 사면 5000원이나 줬어야 했을 파래무침을... 재료로 사니까 3000원정도에 샀지뭐야... 남은걸루 차비하고 붕어빵 두개 사먹어도 남는거지..무하하핫!!! 이제는...먹고 싶은게 있으면 시장으로 가야지!!
성가를 들으며...
키키코코 바다를 달리다...
전기세 아끼려다...
피부 한꺼풀 벗겨낸 날...
꿈의 지중해..
pato 홈도 영어버전을 만들어야 하나...
컴퓨터도 신년맞이를 하다!!
휴지통 비우기가 제일 재미난다는 우리 엄니!!
또 다시 새로운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