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1. 22:44
Jan.29.2004


엇....


몸짱 아줌마가....
우리나라 사람 이었고나....
휴...다행이다....
그런 예쁜 아줌마를 일본사람으로 착각하믄...억울하지!!




Jan.28.2004


힘이...빠진다....


오늘도 새벽시간 내내 옷에 그림을 그리고...
(이젠 집에 그림이 없는 옷이 없다...ㅡ_ㅡ )
동이트기 시작할 무렵 이불빨래를 하고...
칼칼한 목을 달래기 위해 차한잔 앞에두니
힘이 쭈욱...빠지는 것이...
절로 천장을 쳐다보는 자세가 되어 버린다...
계속 이대로 있을수는 없는데...없는데....
(공허한 이 아침.....스타 한판으로 달래보자...
으아아악...난 안돼...ㅠ_ㅠ )




Jan.27.2004


맛있는 음식도 부지런 해야 ....



새벽에 문득 배가 고파 냉장고안을 뒤적여 보지만 특별히 먹을게 없다...
응용력이 뛰어나 이것저것 섞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으련만....
냉동실 한켠에 자리 잡고 있던...몇개의 덩어리들을 발견했다...
엄니가 한그릇분씩 비닐에 담아 냉동시켜 주셨던 사골 곰국!!
사골 곰국 만드는거...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라는걸 잘 안다...
아주 요긴히 쓰이는 사골곰국...여러가지 국 끓이기에 아주 좋은재료가 되지...
하지만 사골곰국을 쓰려면 미리 전날 자기전에 냉동실에서 꺼내 두어야 하는데...
꼭 써야 할때는 갑자기 생긴단 말이지...
그렇다고 다음날 뭘 먹고 싶을지 모르는데...하루전에 꺼내두는건...;;;
아무튼 지금은 배가 고프고...
3개월은 족히 지난것 같지만 떡국떡이 남았기에 떡국을 끓이기로 했다...
역시...비닐분리가 잘 안되어서... 드라이어로 20여분 뜨거운 공기를 쐬게 해서...
비닐과 덩어리를 분리했다...그러고 나니...떡국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사실은...무척 귀찮아져서이다...ㅡ0ㅡ....하지만 배는 출출한데....
역시 언제부터 냉동실에 들어있었는지 모르는 약밥덩어리를 꺼내어
전자렌지에 데워 먹고 말았다...
맛있는 음식도 부지런 해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Jan.25.2004


배가 고플땐....



맛있는 사진을 보자....
오우우우우....
더 배고파 진다....
간접 극기 훈련이 된다.....




Jan.24.2004


힘든 결정....


아~~~~ 진짜....뭐냐고~~~~
장화홍련, 반지의제왕, 광복절특사를
같은 시간에 해주면 어쩌냐고오~~~~~
이리저리 돌려보다가는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나를 고르자니...다른 영화들이 울고...ㅠ_ㅠ
하나를 골라야 해 하나를....
하지만...어떤 영화를....ㅠ_ㅠ




Jan.23.2004


내가 22살때...


무척 암울한 생활을 했었군...
집안환경, 학교생활, 앞날에 대한 걱정, 인간관계....
일기를 보다 보니...
22살때의 괴로움이 다시 느껴져...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너무나 쉽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역시 일기는...꼭 써야해...
10여년전의 일기를 읽는 느낌은...
정말 충격이고나...




Jan.22.2004


보물을 찾았다구...


부모님댁에서 초등학교6학년~ 24세까지 썼던 일기장들을.... 찾았다구...
으아아아아....
지금은 생각도 안나는 일들이 가득해 ~
정말...보물을 찾은 기분이야 ~
거기엔 첫사랑도 살아 있고...
존재를 잊었던 친구들도 살아 있고...
지금보다 훨씬 삶의 의욕도 강했던 어린날의 '나'도 살아 있어...
난데 없는 눈물이....




Jan.19.2004


문득 궁금해지는 사람들 #2...




직장인밴드의 모습으로 은퇴해 버린 Mr.Big
이렇게 평범하고 건전하게 보이는 락그룹이 있었던가....
빌리의 모습은 늘 한결같고....
이 공연엔 폴이 없었으... 코젠이 기타를....
(mr.big - farewell live in japan 을보며 문득... )
낮에 남대문 가야 하는데 새벽6시에 이러고 있으면 어쩌냐....다시 뒤바뀌어 버린 생활싸이클...ㅠ_ㅠ




Jan.18.2004


문득 궁금해지는 사람들 #1 ...







(어찌보면) 노래할때 특히 이자벨 아자니를 닮은 Cinderella의 Tom
요즘은 어디서 무얼하고 지내나...
'오겡끼데스까~' 라는 대사를 쳐야 될 것 같은...
(Moscow Music Peace Festival 을 보며 문득...)




Jan.17.2004


아줌마들은 역시 대단해...


오랜만에 아줌마들을 만나 홍대거리를 걷게 되었어..
놀이터 아래쪽에 아주 엘레강스한 커피숍을 발견했지
우리한번 엘레강스해 보자 하며 들어갔는데 역시나....
대충 짐작은 했었지만 커피값이 어마어마하더군.
아줌마들의 목소리는 거기서 부터 커지기 시작해서...
아무튼...그 뒤는 생략....겁나 재미있었지...ㅡ_ㅡ
모인사람의 반 수 이상이 아줌마라면 감히 내 의견 따윈 어필하지 말자...
그저 조용히...따르라....




Jan.15.2004


어차피 해야 할것을...


"저 그게 저...지난번 스케일링은 전혀 효과도 없었던것 같고...
오히려 후유증이....제겐 맞지 않는 치료법 같아요. 그래서 이쯤에서 그만두었.... "
"그럼 다음주에 하죠!!" (그렇게 단호 할 수가 없었다.)


기본적으로 3번은 해야 효과를 본다한다...
어쨌든..앞으로 두번은 더 해야 한다...
그래도 한주 미뤄졌다고 너무나 좋아하며 집으로 돌아옴...ㅡ0ㅡ




Jan.14.2004


대리만족...


오늘 하루도 다른 컴퓨터를 포멧하고 세팅하느라 하루를 보냈다...
일이 잘 안풀릴때...혹은 조급할때....마음의 안정이 필요할때...
컴퓨터 세팅을 다시하고 싶어진다.
한참을 몰두해 세팅을 한 후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잘 돌아가는 컴퓨터를 보고 있으면
약간은 마음이...안정이 된다...
(이거...병인가? ㅡ.ㅡ)




Jan.13.2004


시장을 다녀오다...


집에 먹을게 똑 떨어졌어...
집 근처엔 죄다 편의점 뿐이고(일단 편의점은 비싸...ㅡ0ㅡ )
겨우 하나 알게된 수퍼는 일전의 코코사건으로 발 끊었고...
그래서 신촌까지 장을 보러 갔어...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거기 재래시장이 있더라구...
난 왜 길에 이렇게 많은 좌판들이 있나..했지...
대형할인마트에 익숙한 나는 주저 없이 그랜드마트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었어...
신촌역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그랜드마트 까지 3분여 걸어야 하는데
길에 좌판을 벌여놓고 야채, 생선, 과일, 손톱깍기, 면봉, 남비뚜껑손잡이
등등을 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
오늘 같이 추운날에...찻길 바로 옆에서 위태위태하게... 또 난로 하나 없이
거친손을 하시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건가격을 외치시는 모습들이...
날 그랜드마트까지 가지 못하게 하고야 말았어...
그래..어차피 마트가봤자 과자부스러기나 과일조금, 완성된 반찬들...그런거나 사겠지...싶어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자는 마음을 먹고 시장을 보기 시작했다...
난 물건값 깎는 재미도 잘 모르고...잘 깎지도 못하고...그러고 싶지도 않고...
같은 물건이라면 할아버지 할머니께... 상점보다는 길가의 좌판쪽에서 물건을 샀어...
춥다고 언넝 장봐서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열심히 장을 보는동안 추위도 사라지고...
마트에서 사면 5000원이나 줬어야 했을 파래무침을...
재료로 사니까 3000원정도에 샀지뭐야...
남은걸루 차비하고 붕어빵 두개 사먹어도 남는거지..무하하핫!!!
이제는...먹고 싶은게 있으면 시장으로 가야지!!




Jan.12.2004

성가를 들으며...


크리스마스 음악을 듣다가 빈소년 합창단의 'gloria'를 듣게 되었어...
고등학교 다닐때... 명동성당에 교황님이 오셨었지...
우리학교 합창단이 교황님 앞에서 이 노래를 불렀었어...
교황님 앞이라 많이 떨리기도 했었고...
이 노래 연습한다고 밤늦도록 학교에 남기도 했었지...
가톨릭 재단 학교라서 합창단은 성가를 많이 불렀었어.
나 는 그런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에 심취되어
그당시 영세와 견진을 받았지...
(고등학교가 4년이었다면 지금 난 수도자의 길을 가고 있을지도...)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비록 날라리 신자가 되어 있긴 하지만...
성가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격앙되는 이 가슴은 어쩔수가 없어...




Jan.11.2004

키키코코 바다를 달리다...





지난달에 속초까지 가서 바닷가를 달려보지 못한 한을 풀었다는거 아냐...
벌써 올해 계획중 하나를 실천하고 있어!! (으쓱으쓱)
키키코코...잘 달리더군...녀석들...
보고 있는 나도 정말 나도 기뻤다구...
같이 뛰어주진 못한게 좀 미안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곳, 더 좋을것을 많이많이 보여주고 싶어...
지금은 능력 없지만...능력있는 친구들에게 빌붙어서라도...꼭!!!
ㅡ0ㅡ





Jan.09.2004

전기세 아끼려다...


형광등은 한번 켜는데 사용되는 순간전력이
형광등 한시간 켜놓은것과 같다고해... (학교에서 배운기억이 이제사 나는군...)
그래서 끄고 켜고를 자주하면 전기세 많이 나온다는군...
화장실에 형광등을 달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거라구!!
(너만 빼고 다들 아는 사실이라구!!)
작은방에서 양말을 가지고 나와야 하는데 전기세 아껴보자는 이유로
불 안켜고 더듬더듬 작은방안을 헤매다가
구석에 잘 놓아두었던 아끼는 도자기 커피잔을 건드려서 박살을 내버렸다...
당황해서 조각을 밟아버려 발바닥에 피도 조금 나고....
이렇게 허무할수가...평소에 안하던짓을 하다가;;;흑..ㅠ_ㅠ
이래서 안하던짓 하면 안되나부아...
(J군아 미안하다...니가 졸전하면서 만들어준 커피잔 세트가...사망하셨다...ㅡ0ㅡ )



어제의 시술로.....얼굴은 1.5배 부피가 되었고...
얼굴전체가 뻘건데다가 군데군데 레이저로 지진부분은 검붉은 땜빵이...
게다가 우유 데운뒤 위에 살짝 뜨는 얇은 막처럼 지금의 내 얼굴피부는 얇고 빤딱빤딱하며
조금만 근육을 움직여도 땡기고...게다가 조금 크게 움직이면 툭~하고 갈라져 피가 찍....
으으.....쓰라려...




Jan.08.2004

피부 한꺼풀 벗겨낸 날...


얼굴피부에 문제가 생겨서...(아주 심각한...ㅡ_ㅡ )
피부를 한꺼풀 벗겨내는 스케일링(박피-_-)을 받았어...
굉장히 아푸더군....
레이저로 얼굴도 지지고...ㅠ_ㅠ
치료 받는 1시간 30분은 거의 영겁의 시간과도 같은 느낌이었으...
집에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도 안나...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박피수술을 받고 있었어...
그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피부관리를 위해 그 아픔을 무릅쓰고...ㅠ_ㅠ
정말 대단해 대단해...
다음주에 한번 더 해야 한다는데...
난...안갈까 생각중이야...아니...못가겠으...ㅠ_ㅠ





Jan.07.2004

꿈의 지중해..





오늘 '와 e-멋진세상' (즐겨보는 프로지...)에서
그리스 특집을 해주더군...
매년 지중해 여행을 꿈꾸며 자료를 모아왔었어...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현 가능성이 점점 없어져 가는것 같아...
아니...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가보고 싶은데..잘 안되네...
오늘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또 다시 불타오르는 지중해 여행의 꿈....
언젠간 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는 절대 못간다....
언제나 여행은 약간의 '무리'를 동반하는것...
하지만 얻어오는건 훨씬 많은...
아...여행이...가고 싶다...지중해에 가고 싶다....
오늘 저녁... 가슴에 바람만 잔뜩 들었다....





Jan.05.2004

pato 홈도 영어버전을 만들어야 하나...


외국에 있는 pato 친구들의 외국인 친구들이 [ pato's imagine ]을 종종 찾는다는군...
오늘 또 메일을 받았어...(가끔 영어 메일이 온다구....)
영어가 아니어서 글씨는 하나도 볼 수 없어 안타깝다는거야...
그래서 키키코코 사진들만 본다는거야.
(안타까운게 나을텐데...해석해 봤자...이해하기도 힘든 정서일테고...영양가도 없는걸....)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면 한글을 영어로 해석해서 이미지로 만들어 올리면
외국에서도 쉽게 볼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면 어떻겠냐고 구체적인 제안도 하더군...
하지만!!!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게 얼마나 힘든데...ㅡ0ㅡ
어렵게 만난 patrick과도 연락을 자주 못해서(언어의 장벽때문에 ㅠ_ㅠ )얼마나 미안한데
홈 전체를 영어로...어우...
보고 싶으면 니들이 한국말을 배워!! 라고 말하고 싶지만
고작 pato 홈 보자고 한글을 배우라고 하기에는 좀 ....^^;;;
영어 잘하는 사람이 번역을 도와주면 모를까...혼자서는 절대 무리야 무리!!
(누구 도와줄 사람 없수?)



Jan.03.2004

컴퓨터도 신년맞이를 하다!!


신년맞이 컴퓨터 포멧 대 작전!!
거의 하루종일 걸려 포멧및 각종 프로그램 새로 세팅!!
아...속이 후련하고나...
새로 세팅하고 나니 인터넷도 훨씬 빨라지고...
결정적으로 영문OS(영어도 잘 모르면서 -.ㅡ;; )대신 한글OS로...
에러메세지가 뜨면 얼마나 당황했는가...냐하하핫 !!!
오늘은 뭔가를 했다는 뿌듯한 기분...
하지만 내일이면...그 기분....없어지겠지...
2004년을 새로 맞고나니...
난데 없는 조바심에...
하루하루가 고민이군...



Jan.02.2004

휴지통 비우기가 제일 재미난다는 우리 엄니!!


엄니가 문화센터에 컴퓨터를 배우러 다니신다.
자식들이 다들 컴퓨터로 밥벌어 먹고 사는데 당신이 컴퓨터를 몰라서야 되겠냐시면서...
우리들은 엄니가 알파벳도 잘 모르시는데
컴퓨터 배우시는거 무리일꺼라고 생각했다...그것도 아주 당연하게...
하지만 엄니는 열심히 다니셨다...
얼마전에는 다음에서 이메일 주소도 만들어야 하는데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뭘로할까 하며 전화로 의논해 오셨다
아...코끝이 찡.....
( 내게 메일 보냈다고 하셨는데...아직도 도착 안하고 있다...ㅡ0ㅡ )
같이 다니는 아주머니들도 엄니처럼
잘은 모르지만 열심히 듣는다고 하신다...
인터넷 배우는게 너무 재밌다고 하신다...
다음달에 이 강좌를 한번 더 들어야 겠다고 말씀하신다...
엄니가 컴퓨터하면서 제일 좋아하시는것은...
휴지통에 파일버리기와 휴지통 비우는거라고 말씀하신다...
그게 젤 재밌다고 하신다...
그 말씀이 왜 그렇게 자랑스러운지....
엄니...죄송해요...
그리고...화이팅!!!



Jan.01.2004

또 다시 새로운 시작!!!


이지만.... 아직은 새해를 맞을 준비가...우우....
음력설을 새로운 시작으로....;;;; 하자구...
늘...이런식이지...움홧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