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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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처음 본 친구의 '따님' 채주리 양 입니다.
예사롭지 않은 내공의 소유자로 코코는 단번에 제압해 버렸습니다.
대부분 저 또래의 아이들은 코코가 한번 짖으면 놀래서 울어 버리거나
코코 주변에 얼씬하지 못합니다.
코코는 자신을 두려워 하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사람에게는 끈질기게 짖어 주는데
채주리양..처음엔 코코가 짖으니까 잠시 움찔하더니 능숙하게 코코를 제압해 버렸습니다.
4시간동안 코코를 열심히 따라다니며 헤드락도 해주시고 지나치게 예뻐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코코의 머리가 더 빤딱빤딱 해졌구요...
채주리 양이 돌아간 뒤 코코는 한동안 구석에서 웅크리고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