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3. 23:24
#1
세무서와 시청, 읍사무소등을 오고가며 느낀점....
의외로 걱정했던 부분은 쉽게 풀리고
생각지 못했었던 부분은 어렵게 되고...
관공서의 처리방식이 예전 동네하고는 또 다르네요.
#2
집앞 산책로에 아침저녁으로 강아지들이 많이 나옵니다.
코코도 며칠전부터 매일 저녁에 산책을 나가고 있습니다.
키키도 같이 데리고 나가고 싶지만 두녀석 컨트롤이 너무 안되는데다가
키키는 집에 혼자 둬도 많이 짖지 않는다는 점때문에 코코만 데리고 나갑니다.
키키한테는 정말 미안합니다.
산책로에서 만나는 강아지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늘 그렇듯이 코코는 먼저 짖어버리기 때문에
상대 강아지들을 놀래키기 일쑤라 아직도 코코는 친구를 한마리도 사귀지 못했습니다.
여기는 거의 아파트단지뿐이라 그 많은 강아지들 대부분 아파트에 살텐데..
아파트에서 강아지랑 사는 사람이 많다는점이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주긴 합니다만...
며칠 지나보니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대부분 성격이 너~~~무나 순합니다.
코코같은 성격의 강아지는 한녀석도 보질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코코와 같은 슈나우저를 만났는데 너무너무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코코가 한번 짖으니까 멀리 돌아 갑니다.
역시...아파트에 강아지들을 키울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 였던가..순한 강아지들이니까 가능한건가...싶습니다.
코코도 알고보면 착하고 여린데....ㅡ0ㅡ
# 3
산책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집앞에서 맞은편 집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강아지가 있었구나~ 어디서 나는 소린가 했네~'
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오늘...관공서 일때문에 계속 오전에 외출을 했었는데 하울링 소리를 들었었나 봅니다.
'저기...많이 시끄럽나요? '
'엘리베이터 앞에 나오면 들려요~'
'아~예~' 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그들은 떠났습니다.
서로 부산했던 터라 더 이상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내내 찜찜한 마음에 또 편지를 써서 맞은편 집 대문에 붙여 놓았습니다.
항상 이사를 가면 주변의 대문에 양해의 글을 붙이는게 행사처럼 되네요.
아주 까다로운 사람들 같지는 않은데 또..모르는거죠...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노심초사의 하루하루 입니다.
세무서와 시청, 읍사무소등을 오고가며 느낀점....
의외로 걱정했던 부분은 쉽게 풀리고
생각지 못했었던 부분은 어렵게 되고...
관공서의 처리방식이 예전 동네하고는 또 다르네요.
#2
집앞 산책로에 아침저녁으로 강아지들이 많이 나옵니다.
코코도 며칠전부터 매일 저녁에 산책을 나가고 있습니다.
키키도 같이 데리고 나가고 싶지만 두녀석 컨트롤이 너무 안되는데다가
키키는 집에 혼자 둬도 많이 짖지 않는다는 점때문에 코코만 데리고 나갑니다.
키키한테는 정말 미안합니다.
산책로에서 만나는 강아지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늘 그렇듯이 코코는 먼저 짖어버리기 때문에
상대 강아지들을 놀래키기 일쑤라 아직도 코코는 친구를 한마리도 사귀지 못했습니다.
여기는 거의 아파트단지뿐이라 그 많은 강아지들 대부분 아파트에 살텐데..
아파트에서 강아지랑 사는 사람이 많다는점이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주긴 합니다만...
며칠 지나보니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대부분 성격이 너~~~무나 순합니다.
코코같은 성격의 강아지는 한녀석도 보질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코코와 같은 슈나우저를 만났는데 너무너무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코코가 한번 짖으니까 멀리 돌아 갑니다.
역시...아파트에 강아지들을 키울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 였던가..순한 강아지들이니까 가능한건가...싶습니다.
코코도 알고보면 착하고 여린데....ㅡ0ㅡ
# 3
산책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집앞에서 맞은편 집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강아지가 있었구나~ 어디서 나는 소린가 했네~'
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오늘...관공서 일때문에 계속 오전에 외출을 했었는데 하울링 소리를 들었었나 봅니다.
'저기...많이 시끄럽나요? '
'엘리베이터 앞에 나오면 들려요~'
'아~예~' 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그들은 떠났습니다.
서로 부산했던 터라 더 이상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내내 찜찜한 마음에 또 편지를 써서 맞은편 집 대문에 붙여 놓았습니다.
항상 이사를 가면 주변의 대문에 양해의 글을 붙이는게 행사처럼 되네요.
아주 까다로운 사람들 같지는 않은데 또..모르는거죠...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노심초사의 하루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