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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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고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입니다만...
코코는 요즘 운동중입니다.

지난 12월부터 매일매일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빼먹지 않고 30분씩 산책(겸 운동)을 나갔습니다.
코코가 결석 때문에 먹는 처방사료가 살이 많이 찌는 사료인데 코코의 현재 몸상태로는 살이 더 이상 찌면 큰일나는 상황이라... 완전 열심히 운동 나가고 있습니다.
별일 없을때에는 며칠이라도 밖에 나가지 않는 pato의 생활스타일에 하루에 한번씩 꼭 나간다는건 처음엔 힘든 일이었습니다.
pato가 힘들거나 말거나 코코녀석의 건강에 도움이 될수만 있다면...해야 하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매일 산책나가는것은...말로는 쉽지만 완전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비가 오거나, 조금 춥거나, 내 몸이 피곤하거나 하면 '나가지 말까? 이때까지 열심히 했는데 하루 정도 빠진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니고..그냥..쉴까?' 하는 생각과의 싸움 말입니다.
다행이 한달동안 그 유혹을 견디고 열심히 나간 결과!!!
코코는 200g (겨우 ㅠ_ㅠ), pato는 3kg이...빠졌습니다!!!
뭐 앞으로더 더 열심히 해야겠죠.
이젠 저녁 9시쯤 되면 코코가 나가야 된다는것을 아나 봅니다. 이젠 보채기도 하니까요..

덕분에 키키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서 미안합니다.
키키는 같이 데리고 나가지 않아요. 둘의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둘을 같이 산책시키는건 무리입니다.
너무 말썽을 안부리니까...소홀하게 되요...그러면 안되는데...

그동안 날씨가 추웠어서 코코의 긴털을 정리하지 못했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져서 미용을 했드랬답니다.
어찌나 자로 잰듯이 반듯하게 속눈썹을 잘라주셨는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