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1.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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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 결석 재발해서 수술한지 한달 되었다.. 그래서 오늘 소변검사와 X-ray검사를 하는 날이다... 아...허리 휜다 허리 후ㅕ~~
병원 입구에서 담소를 나누시던 병원 원장님과 부원장님.. 멀리서 부터 코코를 반겨 주셨다.. 부원장님 말씀이..
어제의 그 강아지... 상태 안좋아 보여서 여기저기 진단을 해 본 결과.. 어제 병원에 안데리고 왔더라면 아마 죽었을거라고 ...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 고비는 넘긴것 같다고..말씀하셨다. 그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던 것이다.. 개에게 물렸는지 어쨌는지 여기저기 물린 상처가 많고 그 상처가 깊다고 한다.. 숨을 못쉬어서 산소호흡기도 달아놓은 상태이고 보호자는 새벽5시까지 그 강아지 곁을 지켰다고 한다..
어제 도리가 우리집에 오면서 밖에 길잃은 강아지가 있더라고 말해 주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키키, 코코를 봐주지 않았더라면 나도 이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까지 데리고 오지 못했을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녀석은 아마 살 팔자였는지도 모른다...
입원실에 잠시 들어가 살펴보니... 길게 누워 산소호흡기를 하고 힘들게 숨을 쉬고 있다.. 그래도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이라고 하니 천운이 아닌가 싶다.. 꼭 건강해 져야 할텐데... 힘내라 쥬리!!! (나중에 봤는데 그 녀석 이름이 쥬리...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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