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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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또 택시....이번에는 아까의 실수를 기억하고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은 세계의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요코하마항의 현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형 외국 여객선이 기항하는 터미널에는 2,000평방미터의 홀이 있고 24시간 열려있는 옥상 광장등 여러가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여객터미널 안 입니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멋진 천장구조..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대도 조명과 라인의 조합이 뛰어나 멋진 그림이 나옵니다.
저 앞쪽에서는 파티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멋진 드레스를 차려입고 ... 결혼식 피로연이라고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저 멀리 마린타워가 보입니다.
(마린타워는 지상등대로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높이의 106M 입니다. 지상 100M에 있는 2층의 전망대에서는 360도의 대 파노라마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여객터미널 안 한켠에 전시된 범선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아서 어떤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만 무척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야외 옥상광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요코하마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고 여기저기에는 커플들이 즐비하고 바닷가 특유의 짭쪼름한 바닷바람이 가슴속 깊이 들어 옵니다.
역시 대충 찍어도 가이드북에 나오는 사진 같습니다.
때마침 배가 들어오고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갑판위에서 파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부자들은 이곳에서 배를 빌려 저렇게 선상파티를 한다는군요
옥상광장에서 찍은 한 커플의 도란도란 무드...
밝은 하늘은 일출도 아니고 일몰도 아닙니다...요코하마 근경의 야경불빛이랍니다.
밤이 늦어 숙소로 돌아가려면 지하철 끊기기 전에 가야 했으므로 걸음을 재촉하여 걷는데 이거 거리가 왠간히 예뻐야 말이죠...공원에 마룻바닥이 왠말...게다가 운치있는 레일까지...
알고보니 원래 기차가 다니던 길이었다는군요..
코스모월드 옆에 정박중인 범선입니다.
유명한 배라고 하던데...기억이 안납니다.^^;;;
요코하마 야경을 생각보다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PATO는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졌고...게다가 이른아침부터 무지하게 돌아다니다 보니까 음청 피곤하기도 했고...셔터누를 힘도 ... 여유도...없었습니다.
여행갔다 오면 '사진이 남는거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잖아요...
사진만 열심히 찍다보면 정말로 뭘 보고 왔는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도 많아요
사진찍는 시간에 좀 더 주변을 둘러보고 눈에 담고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다음엔 낮에 꼭 다시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