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8
특별히 신경써서 세탁하는 뽀송뽀송 수건
corason
2008. 9. 3. 00:02
얼마전 별냥과 비타민냥이 (무슨얘길하다가 그 얘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일반 세탁물과 양말은 같이 빨지 않는다라는 얘길 했습니다.
이제껏 별로 의식 못한채 티셔츠, 바지, 심지어는 속옷과도 함께 양말을 세탁했드랬답니다.
'어우~ 쫌 그렇지 않아요?'라는 리액션을 보고...그제서야 '쫌 그른가..?'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여전히 다른 세탁물과 양말을 같이 세탁하고 있습니다....
(진짜 나만 이상한거야?)
이런 pato지만 유난히 수건을 세탁할때에는 특별히 더 신경을 씁니다.
pato네 집은 하루에 한두번씩은 꼭 빨래를 합니다.
키키 코코녀석들이 내놓는 빨랫거리도 꽤 되고 특히 수건 같은 경우는 하루에 한두장 쓰는것이 아니다 보니 ...
집에 수건만 아마 30여장 놓고 쓰는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습한 여름에는 세탁기의 건조기능을 종종 이용합니다.
수건만 모아 '95도의 끓는 물에 푹푹 삶아 빨기' 후 역시 뜨거운 바람의 건조기능까지 마치고 나온 수건들은 정말 뽀송뽀송하고 부드럽기 그지 없답니다. 세균도 다 제거되고 향긋한 향기까지...
보통 수건을 실온에 말리다 보면 오래 사용한 수건의 경우 (섬유유연제를 넣어도)건조후 뻣뻣하잖아요.
건조기를 이용하면 아무리 오래 사용한 수건이라고 하여도 뻣뻣하질 않아서 좋아요.
건조기에서 방금 꺼낸 이틀치 수건들...
샤샤샥 숙련된 솜씨로 개어 놓았답니다.
보들보들 좋은 느낌...
피죤 CF에서 처럼 수건위에 계란이라도 떨어뜨려 볼까요...하핫!
다른건 몰라도 수건은 꼭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해요..
얼마전....
강좌하다가 한 학생의 실수로 pato 옷에 비누액이 튀었답니다.
연두색 티셔츠 였는데 강한 알카리때문에 튄 부분의 색이 바라면서 마치 떡볶이 국물 흘린것 같은 색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그 면적도 크고 넓어...이거 이러고는 도저히 집에 갈수 없겠드란 말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근처 옷가게에서 옷을 하나 사서 바꿔 입고 가려고 했으나....
마음에 드는 옷도 없었고 비쌌고...
'에잉...그냥 눈 딱 감고 가자...누가 보지도 않을거야...'라고 생각하고 지하철을 탔드랬답니다.
오우...지쟈스....
토요일 오후였던것 깜빡했습니다.
버글버글한 사람들....
다 저만 쳐다 보는것 같은 느낌을 덜어낼수가 없어서 재빨리 가판대에서 무비위크를 하나 사서 코앞에 펼쳐 들고 열심히 보는척 했답니다. ;;;
pato앞에는 건장한 청년이 있었고 그 청년을 바라보고 서있던 여자 친구가...남자친구 너머에 있는 pato를 보았나 봅니다.
'오빠 ~ 오빠 뒤의 저사람봐~ 떡볶이 먹다 음청 흘렸네~ㅋㅋ 어떻게 저러고 다니냐... 근데...오늘 흘린것 같지가 않은데? 좀 빨아 입지...'
라는 겁니다...
좁은 지하철 안에 그 얘기를 들은 사람은 pato뿐만이 아니랍니다.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시선들...어우....
그래도 꿋꿋하게 8정거장을 더 가서 당당히(ㅠ_ㅠ) 홍대 앞에 홍당무가 되어 내렸습니다.
이런 오해를 받을지언정!!!!!
수건은 정말 신경써서 세탁하는 pato입니다. ㅠ_ㅠ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이제껏 별로 의식 못한채 티셔츠, 바지, 심지어는 속옷과도 함께 양말을 세탁했드랬답니다.
'어우~ 쫌 그렇지 않아요?'라는 리액션을 보고...그제서야 '쫌 그른가..?'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여전히 다른 세탁물과 양말을 같이 세탁하고 있습니다....
(진짜 나만 이상한거야?)
이런 pato지만 유난히 수건을 세탁할때에는 특별히 더 신경을 씁니다.
pato네 집은 하루에 한두번씩은 꼭 빨래를 합니다.
키키 코코녀석들이 내놓는 빨랫거리도 꽤 되고 특히 수건 같은 경우는 하루에 한두장 쓰는것이 아니다 보니 ...
집에 수건만 아마 30여장 놓고 쓰는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습한 여름에는 세탁기의 건조기능을 종종 이용합니다.
수건만 모아 '95도의 끓는 물에 푹푹 삶아 빨기' 후 역시 뜨거운 바람의 건조기능까지 마치고 나온 수건들은 정말 뽀송뽀송하고 부드럽기 그지 없답니다. 세균도 다 제거되고 향긋한 향기까지...
보통 수건을 실온에 말리다 보면 오래 사용한 수건의 경우 (섬유유연제를 넣어도)건조후 뻣뻣하잖아요.
건조기를 이용하면 아무리 오래 사용한 수건이라고 하여도 뻣뻣하질 않아서 좋아요.
보들보들 좋은 느낌...
피죤 CF에서 처럼 수건위에 계란이라도 떨어뜨려 볼까요...하핫!
얼마전....
강좌하다가 한 학생의 실수로 pato 옷에 비누액이 튀었답니다.
연두색 티셔츠 였는데 강한 알카리때문에 튄 부분의 색이 바라면서 마치 떡볶이 국물 흘린것 같은 색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그 면적도 크고 넓어...이거 이러고는 도저히 집에 갈수 없겠드란 말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근처 옷가게에서 옷을 하나 사서 바꿔 입고 가려고 했으나....
마음에 드는 옷도 없었고 비쌌고...
'에잉...그냥 눈 딱 감고 가자...누가 보지도 않을거야...'라고 생각하고 지하철을 탔드랬답니다.
오우...지쟈스....
토요일 오후였던것 깜빡했습니다.
버글버글한 사람들....
다 저만 쳐다 보는것 같은 느낌을 덜어낼수가 없어서 재빨리 가판대에서 무비위크를 하나 사서 코앞에 펼쳐 들고 열심히 보는척 했답니다. ;;;
pato앞에는 건장한 청년이 있었고 그 청년을 바라보고 서있던 여자 친구가...남자친구 너머에 있는 pato를 보았나 봅니다.
'오빠 ~ 오빠 뒤의 저사람봐~ 떡볶이 먹다 음청 흘렸네~ㅋㅋ 어떻게 저러고 다니냐... 근데...오늘 흘린것 같지가 않은데? 좀 빨아 입지...'
라는 겁니다...
좁은 지하철 안에 그 얘기를 들은 사람은 pato뿐만이 아니랍니다.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시선들...어우....
그래도 꿋꿋하게 8정거장을 더 가서 당당히(ㅠ_ㅠ) 홍대 앞에 홍당무가 되어 내렸습니다.
이런 오해를 받을지언정!!!!!
수건은 정말 신경써서 세탁하는 pato입니다. ㅠ_ㅠ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