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8
아저씨와 고양이
corason
2008. 5. 25. 23:33
요즘 들어 부쩍 고양이에 대한 동경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저씨와 고양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깨에 핑크색 귀여운 옷을 입은 고양이를 태우고 우리 앞을 유유히 지나가던 아저씨...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그러다가 잠시후 다시 보게된 고양이와 아저씨..
아저씨는 고양이를 앉혀 놓고 사진을 찍어 주고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고양이는 위험스러운 난간에서도 전혀 미동치 않고 편안하게 앉아 있습니다.
강아지라면 저런곳에 저렇게 여유롭게 앉아 있을수 있을까 싶습니다.
저 난간 아래는 작은 연못...
아저씨는 정성스레 사진을 찍었고
(아저씨가 고양이 사진찍는 모습은 제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만..)
그걸 지켜보며 부러우면서도 흐믓한 웃음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