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DELL A/S
노트북 팬소리가 너무 커져서 A/S를 신청하기 위해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컴퓨터를 켜놓고는 잠을 잘수 없을정도록 아주 기냥 덜덜거렸습니다.
팬청소는 직접적인 고장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서비스센터로 가지고 와야 한다고 하기에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할 수 있는 청소법을 물어 보았고,
아주 상세히 알려준 결과 노트북을 분해 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로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것도 쉽지 않았을터인데 1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친절하게 잘 알려주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청소를 하고 하루정도는 괜찮다고 느꼈었는데 다시 원상태가 되었습니다.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실...노트북 분해하다가 드라이버가 미끌려서 키패드의 키가 하나 날아가버렸지만 쓰는데 크게 문제가 없어서 그냥 참고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하드가 갑자기 서는 문제가 발행하여 한달정도 후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쓰고 있는 컴퓨터가 컴플리트커버(일종의 보험)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부품교체 해준다고 합니다.
다음날 A/S기사분이 방문하셔서 새 하드로 교체해 주시고 키보드도 새걸로 교체해 주시고 노트북 케이스도 바꿔 주셨습니다.
팬소리나는 부분에 대해서 물어 봤는데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기에 지금 부품이 없다면서 내일 다시 센터에 신청해서 교체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평소 이상하다고 느꼈었던 여러가지 증상에 대해 설명 했고 듀얼로 쓰고 있는 모니터도 멍든것 같은 색감이 난다고 했더니 '그럼 모니터도 교체하시죠~' 하는 겁니다.
노트북은 이상이 있으면 진단하여 부품들을 (새걸로) 교체해 주지만 모니터는 한국에 수리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1:1 맞교환이라고 합니다.
다음날 팬교체 와 모니터를 완전 새걸로 교체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니터와 노트북 현재 새걸로 쓰고 있습니다.
(아...까실까실한 새 키패드의 느낌.....너무 좋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이것저것 점검해 주시고 사용자가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 체크해서 교체해 주다니...
게다가 A/S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점이 아주...감동이었습니다.
사실 DELL컴퓨터 A/S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어떤 브랜드의 컴퓨터이건 사고 난 뒤 보증기간이 끝난 컴퓨터의 경우 부품교체비가 상당하죠.
특히 조립형 데스크탑은 대충 뜯어 보면 아는데 노트북은 쉽게 열어보기도 힘들고...그래서 더더욱 까다롭고..그래서 인지 고장 나면 교체하기보다 새걸 사는 경우도 많구요.
컴퓨터를 pato처럼 하루종일 돌리는 경우에는 필히 컴플리트커버를 들어두는것이 좋습니다.
컴플리트커버 제도가 있는 컴퓨터 회사는 DELL밖에 없기 때문에 pato는 DELL만 고집하고 있으며 주위에도 DELL을 권유합니다.
**큰 눈송이가 내리네요 펑펑은 아니지만...이것이 올겨울의 마지막 눈인것 같아 창문열고 파카입고 녹차한잔과 함께 키키코코와 눈 구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