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2

2002년 1월 시간기록장

corason 2007. 7. 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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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31.2002




요즘...우리 어릴적...
불량식품 선물하기가 유행인가보다..
어느 쇼핑몰에서 이런 옛날, 일명 '불량식품'이라는 것들을
예쁜 상자에 패키지상품으로 내놓고...팔기 시작했다...
결과는 예상치 못하게 큰 반응을 얻었다...
요즘 어린친구들은 이 '불량식품' 들에 대해 어떤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느 세대이건... 그들만의 옛것(?)이라는게 있고...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그것들을 발견했을때의 감격이란...
.....
나두 한 상자 사고 싶다...

Jan.28.2002

전세든 월세든..
남의 집에서 산다는건
참 서글픈 일이다...
집 없는게 죄냐?
ㅠ..ㅠ



Jan.21.2002

하~ ( ̄▽ ̄)
이럴수가 있나...
하루종일...
옷을 뒤집어 입은채 다녔다...
화장실도 여러번 갔다 왔건만...
왜 몰랐을까...
어쩐지 목부분이
이상하다 했는데...
아무도 얘기 안해줄걸로 보아...
눈치채지 못한게야...
웅...
아니면 골탕먹일려구
일부러 얘기 안한건가...
사는게 왜 이러냐... ...( '_')



Jan.17.2002



만년필을 선물 받았다...
거의 협박해서 받은것이긴 하지만...
만년필은 글을 쓰고 싶어지게 하는
묘한 힘이 있는것 같다.
요즘은 글을 쓰는 기회가 거의 없는것 같다..
회사에서도 컴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학교에서도 워드로 레포트를 작성하고..
언제부터인가 펜을 손에 쥐는 행위가..
매우 어색하게 느껴졌다..
불편한것 같기도 하고...
충격이었다.
이 만년필로 하여금..
다시 예전의 그 느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컴으로는 할 수 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기를 바란다...



Jan.14.2002

오늘은 또 어떤 난리를 쳐 놓았을까...생각하며 퇴근을 한다..
역시나 집에 들어서는 순간...
두넘들은 내가 상상도 못할 짓을 해놓았고...
그렇게 그렇게 ...
새로 장만해야 할 살림들이 늘어갔다...

오늘은...
벽지까지 뜯어 놓았더군...
이젠 놀랍지도 않다...
이미 방바닥의 장판은 군데군데 테이프로 기워져 있고...
새로 칠한 방문은 발톱으로 박박 긁어...
이미 칠하기 전의 나무색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지금 내가 바라는건...
주인집 아주머니가 이 상황을...
절대 보지 않았으면 하는것이다...
심약하신 주인 아주머니...
이 모습을 보시면 기절하실지도...
물론 나 이사갈땐 새로 장판이며 도배등...
원상 복구 할 생각은 하고 있지만...
...
그러나..이넘들!!!
언제까지 이런짓들을 할테냐...
내 좀 살리도...ㅠ..ㅠ


Jan.07.2002

"인터넷 쇼핑몰에서 카드결재를 했는데
물건도 안보내주고 쇼핑몰에선 전화두 않받구..
메일을 보내두 답을 안줍니다. 며칠있으면 결제날인데
물건도 못받고 대금을 결제하게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물었다.
대답은...
"일단 피해를 보세요..그래야 물증이 생기죠.
피해를 보시고 경찰서에 가셔서 피해신청을 하세요.
그래야 여기서두 조사를 시작합니다.~"

이게 사이버 경찰청에서 할 소리인가...말이다...
눈앞에 빤히 보이는 피해를 줄이고자함인데..
일단 피해를 봐야 조사를 해준다니...
환장하겠네~



Jan.04.2002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이상하다...
적응이 안된다...
어떻게 말을 건네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변할 뭔가의 계기가 있었겠지만...
상대방은 당황된다...
사람이 한결같은게 좋은것만두...
나쁜것만두 아닌듯 싶다...
안하던 상대방의 배려도 생각하게 되고...
나두 나름대로 반성과 되새김의 시간을
가져본다..
...역시 난 갑자기 변하긴 어려워...



Jan.03.2002

새로운 다이어리를 선물받았다...
그 유명한 플랭클린...

속지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놀라운것은 매일날짜 페이지의 명언이
전부 다르다는 사실이다...
비싼게 이유가 있나보다...
하지만...이걸 재대로 쓰려면...
하루 두시간은 꼬박 써야 할것 같다...
그렇게 짜임새 있는 생활도 아닌데...
그냥 무지가 젤 좋다...
규칙적인 틀이 없으니까...
또, 내 맘대로...
아무렇게나 쓸수 있으니까...



Jan.01.2002

2002년을 맞았다.
신년이 분명하긴 한데...
왜 이리 신년분위기가 안나는건지...
구정을 세서 그런가...
TV에서두...별루 재미있는것두 엄꾸...
신년을 이렇게 지루하게 보내다뉘..
이래도 되는것일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