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신 풍속도...
"오네짱~ 아리마쓰~ 아리마쓰으~~"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남대문에 일본인 관광객이 그리 많이 다니지 않았기에..
상인들도 이런 호객단어들을 쓰진 않았는데...
요즘들어 남대문 시장을 자주 다니게 되어 나갈때 마다 보게 되는 진풍경이다...
깃발아래 모여있는 일본인 관광객들...
가이드가 얘기한다..."흩어져 쇼핑하시고 두시간 뒤에 여기서 다시 봅니다~"
그러면 일본인들 삼삼오오 짝을지어 남대문 시장 곳곳을 돌아다닌다..
아주 작은 골목까지...
나도 헷갈리는 도깨비시장 지하상가를..아무렇지 않게 다닌다..
상점의 아저씨들은 '아리마쓰 아리마쓰~'를 외치며(대체 뭐가 있다는건지...)
일본인 언니들의 소매자락을 붙잡는다...
가끔 깃발아래 줄줄이 이동하는 일본인 관광객 무리 뒤를 따라 다녀 본다...
겁나 시끄럽다...왜 아니겠는가..다른 나라에 왔는데...
얼마나 하고 싶은 얘기가 많겠는가...
잘 못알아 듣지만..한국 좋다, 생각보다 훨씬 좋다 라는 내용의 대화를 종종 한다...
(어떻게 알고 왔길래...ㅡ_ㅡ)
하지만 남대문 시장을 탐험하듯 다니는 하이톤의 일본 언니들의 말투는
왠지 으쓱한 기분이 들게 된다...
뭐..나라간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지만...
사람은 다 똑같은 사람 아니겠는가...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워 지는 일본인 관광객들...
요즘은 남대문 시장 가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이다..
인터넷 방송의 비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집은 TV가 안나온다..
실제로 TV는 코드가 빠진 채로 벽을 보고 있다...
처음 이집으로 이사를 왔을때는 유선이 들어와 있드라구..
살던 사람이 끊지 않고 그냥 갔나봐...
그래서 들어와 있는 선 그냥 코드 연결해서 봤었지...
그런데 4개월째...딱 끊긴그야...
그동안 돈내라는 고지서는 오지도 않았고..
그래서 새로 연결하려고 했는데 연결비 오만원이래..
그래서 그냥 신청안했어..TV보는 시간에 책을 읽자!!라는 기특한 생각으로...
하지만 정말 후회해...아직도 후회해...
( 후회하면서도 계속 연결할 생각은 안한다...구찮아서..)
뭐...공짜로 3개월정도..잘 봤지..
그렇다고 TV를 안볼수는 없잖아!!
인터넷으로 3사 방송국은 물론이고 YTN과 아리랑 TV, 그리고 BBC까지...
그런데 문제는 말야...
이게 좀 늦어...인터벌이 상당해...
며칠전 올림픽 중계를 보고 있었어..
금메달을 따기 일보 직전이었지...
숨을 죽이며 끊기는 인터넷방송을 보구 있었는데..
갑자기 난리가 난거야..온동네 사람들이 한꺼번에 고함을 지르는거 있지?
그때도 상황파악이 안됐었어..
그런데 정확히 3분뒤...
내 컴의 인터넷방송에서 금메달 소식을 알려주더군...ㅡ_ㅡ
어찌나 소외감이 들든지...
지금도 유선방송 신청할까 고민중이지만..
역시 신청안할 확률 99%...
아름다운 여자의 보석은 다른사람에겐 상처를 준다...
멋진말이지?
방금 내가 지어낸 말이야..ㅡ0ㅡ
오늘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이었다구..
출렁이는 차안에서 한 여인이
나름데로 중심을 잡는다고
손에 들고있던 보석이 송송 박힌 핸드백을 든 손으로 손잡이를 잡으면서
그 핸드백으로 내 얼굴을 철썩 때리드라구..
어찌나 어이가 없든지...
순간 따끔하고 아프드라구...
손을 대어 보니 피가 조금 나고 있었어...
그런데도 그 여자는 아무런 말도 없이 도도한 얼굴로 창밖만 보고 있었지..
창피해서 였을까?
아니면 미안한 줄 모르는 사람이어서 일까...
아..정말...
얼굴만 예쁘면 뭐하냐고...
보석이 송송 박힌 핸드백을 들고 다니면 뭐하냐고~
그래..고의가 아니었었겠지..하지만
얼굴 까지고 피까지 흘리고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무시해선..절대 안되는거쥐..ㅠ_ㅠ
투명 창문...
오랜만에 비가오는데...
빗물이 들이쳐서 창문을 열어둘순 없지만...
바깥창이 투명창이라면 비오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을텐데...
이누무 집구석의 모든 바깥창문들은 죄다 불투명이야...
아....이건 정말 치명적인데...
바깥창이 붕토명인 것은...
뭔가 깊은 뜻이 있는걸까?
공중전화가 사라진다면...
공중전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한다...휴대폰 없는 사람이 없을정도니...
예전엔 공중전화 앞에서 줄서서 기다려 전화하던 때도 있었는데...
동전 2개로 전화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래도 공중전화는 있어야지...
헤어진 연인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은 어쩌나...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람은 어쩌나...
나 처럼 종종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가는 사람들은 어쩌나...
결정적으로 휴대폰이 없는 사람들은 어쩌나...
외국에서 여행온 사람들은 어쩌나...
길가다 문득 공중전화를 보고 추억이 생각나긴 글렀네...
어쩌나..어쩌나...
우산 잊어버리다....
태풍으로 인한 엄청난 폭우에...
조금 더 싸게 하트가드를 사려고 영등포의 동물약국까지 물어물어 찾아가고
돌아오는 버스에 우산을 두고 내렸다...ㅡ0ㅡ
여간해선 우산을 잃어버리지 않았는데...
게다가 제대로된 우산은 그거 하나밖에 없는데...
에잉....
빵을 사러 갔다...
두개에 1200원, 두개에 1400원 이런식이다...
'하나씩 골고루 사도 되나요?'
'예~ 그럼요~'
그래서 골고루 이것저것 고르고 계산을 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잔돈을 확인해 본 결과...
아줌마가 거스름돈을 더 주었다...
버스를 안탔으면 다시 돌려주러 갔을텐데...
이미 버스를 타버려서...아하하핫;;;
이로서 오늘의 두 가지 해프닝은 셈셈인가....ㅡ0ㅡ
(거스름돈을 더 받은건 아직도 마음이 무거워...)
볼게 없어서...
구미호 외전을 보고 있다...
원래 이 시간엔 장길산을 보고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sbs 인터넷방송...안해 주는군...
이럴땐 정말 케이블 달고 싶다니깐...
안떨어져...
낮에는 매미소리가
밤에는 귀뚜라미 소리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려나 보다...
그래도 우리집은 새벽에도 32도....
우리집 실내온도는 떨어질 생각을 안해...
이승철...
이승철 컨서트에 가고 싶다...
요즘 하는지 어쩌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노래를 가까이서 듣고 싶다...
한번은 꼭 .. 그러고 싶다
입욕제 강좌...
신경도 많이 쓰고 준비도 많았던 입욕제 강좌
무사히 마침...아...갑자기 피곤이 몰려드네
너무...긴장했나봐 ^^;
일주일이...
일년같이 지났고나...
건강 건강 또 건강..
다시보자 건강 건강!! ㅠ_ㅠ
경축 조카 2호 탄생...
아직 못봤지만...
으햐...>0<
무료문자가...
갑자기 무료문자 건수가 130건으로 늘어났따!!
우와~~ 신나라~~ㅡ.ㅡ
아무리 봐도...
콜린패럴은 뭔가 많이 부족한 브레드피트...
언뜻 보면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지? 나만 그런거 아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