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시간기록장
결전의 그날 ...
더울때는 간단한 운동을...
누웠다...
죽은듯이...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의기소침, 의욕저하, 아니 의욕제로.. 사랑니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약을 먹어도 소용없는지경까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이렇게 까지 아픈건지..정말 몰랐다... 결국...병원에 가서 발치를 해야 하나... 우워어어...죽기보다 싫은 치과가기...
덥고나... 아...덥다...더워라...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오늘은 을지로와 남대문에 다녀왔다... 그것도 제일 더운 2시~5시 사이에...ㅠ0ㅠ 에잇!! 사고말자 에어컨!!! 아냐~ 한달만 버티믄 나아질텐데 참자!! 아냐아냐~ 나 때문이 아니잖아~키키코코도 있고 비누들은 또 어쩔꺼야? 사자사자~~ 최대한 선풍기로 버텨보자!! 이 둘 사이에서 무지무지 고민하고 있는사이... 마트에선 여름 특수로 에어컨과 선풍기가 동이 났다고 한다... 으아아아....
오류난 버스비... 사실...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이전금액을 외워두질 않으니까 얼마큼이 빠져 나가는지...잘 몰랐었어 그런데 오늘.. 지난번 지하철에서 카드찍고 내릴때 4400원 이었던것을 기억한다.. (4자가 두번나왔다며 기억했었지...ㅡ_ㅡ ) 오늘 남대문을 다녀왔는데 집에 오는 버스에서 찍어보니까 오맛!! 8000원이 되어 있는것이다!! 말로만 듣던 전산오류? 이거...어디서 돌려받을수 있을런지... 있다쳐도 어떻게 증명을 해줘야 하는지... 에잉..그냥 빵사먹었다고 치자 라고 생각하고 싶어도 버스기다리다 지쳐 짜증이 가득이었기 때문에 그러고 싶지도 않고... 아...갑갑시럽고나...
이상하다... 수박 6쪽을 잘라 놓고 야심만만을 보고 있었어... 한쪽을 들어 끝까지 먹어야 다음 수박 한 쪽을 들지... 이건 오래전 부터의 버릇이었어... 아무리 야심만만이 재미있어 정신 팔렸다고 해도... 이건 너무 이상해... 손도 대지 않은 수박 한쪽이... 반쯤 잘려 있는거야... ![]() ↑ 이렇게 말야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잘려 있는거야.. 누구야...누가 손도 대지 않은 수박을 먹은거야? 누구지?...누구지?... 뒤가 서늘해 지는것이.... 아...소름 돋는다...ㅡ0ㅡ
아는여자... ![]() 포스터의 힘이란 대단하다... 별로 보고 싶은 생각 없게 만들잖아...ㅡㅡ 그러나 !!! 생각지도 못하게 보게된 '아는여자'... 겁나 재미있음...ㅠ0ㅠ 웃다가 씹던 껌도 삼킴.... 주인공인 정재영이 코피를 흘리는 이유... 모든 웃음의 근원이다... ![]() 요체크!!또 하나!! 영화인 후배가 드디어...네이버 영화인 정보에 사진이 올랐다... (4~11번까지 였을때는 사진은 없었거든...) '아는여자'에서도 꽤 비중있는 도둑역!!! 지금까지의 출연 영화중...제일 대사 많음..ㅠ0ㅠ/ 우워어어... 이래저래 재미있었던 영화 '아는여자' 뭘볼까 고민한다면 주저말고 '아는여자'를 보라구!!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했던건데... 장재영하고 이운재골키퍼 하고...닮은것 같아...
팝콘세상... ![]() 저녁에 잠깐 신촌엘 나갔는데... (신촌은 집에서 2정거장인데다가 버스번호 고민할 필요 없는 마을버스였거든...) 사람들이 바글바글....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팝콘봉지 안의 팝콘들 같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 그래서 저녁엔 팝콘을 먹었지... (잘 튀겨졌군...)
행복은 춤을 타고 온다... ![]() 바람의 전설... 별로 손이 가지 않을 영화 같았는데... 김수로가 나오는 영화라서 그냥 함 볼까?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어.. 어흑...ㅠ0ㅠ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어.. '춤을 추면 행복하다' 라는 이유때문에 춤을 추는 사람의 이야기... 맞아!! 한번사는 인생인데...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영화에서도 보면 행복하게 사는건...정말 힘든일인 것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어렵지만도 않은것이다... (뭐냐? -_-) 영화에서도 그렇듯이... 하나를 버리면 하나를 얻게 되고 그로 인해 행복해진다고... 그렇다면...더이상 버릴것이 없는 사람들은...지금 행복한가...? 음... 어쩌다 이야기가 이렇게 까지 왔지? ^^; 늘 행복하게 살 수 없다면... 이 사람처럼...춤을 출때만이라도 제일 행복하게 출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난...뭘 할때 제일 행복한가...다시한 번 생각해 보자...음...잠잘때? 맛있는거 먹을때?)
옆모습이 예쁜 남자... 김상경, 최철호... 인정...ㅡ_ㅡ
대체 왜!! 권상우는!!!! 내꿈에 허락도 없이 나와선 근육을 자랑하는것이냐!!
피곤피곤~!!!! 청소, 빨래, 설겆이...포장, 이것 저것 하고 나니 너무너무 피곤해서 잠깐 누워 있었는데... 눈을 살짝 떠보니 밤 12시 반... 여기서 그냥 계속 자버리면 내일 아침에 일어나겠지 싶어..그냥 자자..생각했는델 바로 일어나 버렸다... 우워어어어!!!! 이를 안닦았어... 이래뵈도...이 안닦으면 잠자리에 들지 않는 바른생활어른....
이런 된장!!!! 오늘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다 속터져서 원.... 지하철 기본요금 800원...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흥....버스는 또 어떻고? 버스 정류장엔 사람들이 웅성웅성... 노선이 바뀐건 그렇다 치고... 이 버스가 데체 어딜가는지 알수가 있나... 그저 동그라미 세개, 혹은 4개안에 출발지와 도착지 중간지점 한두개 정도밖에... 일일이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XX 가요~? 라고 물어봐야 하고... 없어진 노선도 있고... 노선표를 붙여 놓은 표지판은 정류소에 떨렁 하나... 요즘 정류소는 또 얼마나 길쭉한가 말야... 번호대로 서는곳이 다르잖아 노선표 보러 가려면 저~~~쪾 끝까지 가야 하는데.. 또 가면 뭐하나 잘 보이지도 않게 구석탱이에 조그맣게... 눈나쁜 사람은 보이지도 않더군... 어우... 대체 500억을 어디에 쓴거여? 남대문시장에서 홍대입구까지 오는데 버스 한번을 또 갈아타고 50여분이 걸림... 환승할인도 안됨...내릴때 카드를 다시 찍으면 뭐하나.. 환승할인이 안되는 버스가 허다하다함... 이건 어디에서 환불받나...아...진짜... 평소에는 버스 한번에 막혀도 30분이면 됐는데... 일단 시행해 놓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조금만 참아달라는 식의 행정태도... 참을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서울시장은 한 행사에서 하나님콘 힘으로 서울이 발전되고 있다는둥..어쩌는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