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4
2004년 6월 시간기록장
corason
2007. 7. 11. 22:48
애완견이 보신탕용으로 ㅠ0ㅠ 아...못살아...오늘 sbs 8시 뉴스에서... 애완견을 보신탕용으로 도살하는 것을 취재해서 보여 준데... 난...못볼거야..아니..안볼거야...ㅠ0ㅠ 우우...소름돋아...ㅠ0ㅠ... 미성숙된 우리의 애완견 문화...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으니..당연 저런 결과가...흑.... 속상애 죽겄네...속상해 죽겄어~~~ ![]()
내 인생에 에어컨이? 에어컨을 사야해... 내 평생 에어컨 있는 집에서 살아보지 못했건만... 이번엔 에어컨을 사야해... 왜냐면...왜냐면... 바로 비누 때문이지!!! 여름엔 비누가 잘 안익거든... 제습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사야해... 흑...ㅠ_ㅠ 에어컨의 종류와 가격이 정말 다양하고나... (원래 에어컨이 이렇게 비싼고야? ㅠ_ㅠ ) 그냥...버텨? 우유부단한 성격에...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는...
에잉...덥다 더워~ ![]() 새벽에도 이렇게 덥다니... 창문을 다 열어도 바람 한점 안들어 오는고나... 마침 끓여 놓은 물도 똑 떨어지고.... 냉장고엔 시원한 간장이 있긴 하지만... 목마르다고 시원한 간장을 마실수는 없잖아!!! ㅡ_ㅡ 다행이 유통기한 훨씬 지난 후르츠칵테일 한 통 발견!! 역시 죽으란 법은 없는가!!! 탈이 나거나 말거나... 일단 먹고 보는거지..무하하핫!!
이런 빌어먹을!!!!! ㅠ_ㅠ 혹시 기쁜 소식이 있을까 해서..YTN을 틀어 놓고 살짝 잠이 들었는데...잠결에 김선일씨 어쩌구 그러는것 같아서 퍼뜩 눈을 뜨고 들어보니... 결국...그리 되셨더군... 누구에게 화풀이를 해야 하나... 손끝, 발끝, 머리카락 하나하나까지 말초신경이 달아올라 쩌릿쩌릿 분노가 끓어 오르는데... 누구에게 화풀이를 해야 하나.... 힘없는 이 나라를 욕할것인가 빌어먹을 부시행정부를 욕할것인가... 잘한것 하나 없는 것들.... 더 이상 TV를 보고 있을수가 없다... 세상살기...정말 무섭고나... 이 세상이 과연...열심히 살만한가...싶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은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 싶다... 밖에 나가 찬바람을 좀 맞고 정신 좀 차리자.. 정신이..정말 멍...하구나....
뭔일이래?.... 지하철 탈때 항상 무비위크를 사는데... 오늘 홍대역에 잡지판매대가 닫힌거야... 읽을거리가 하나도 없는데...지루해서 어찌가나 싶어 신촌역에 내려서 사야지 생각하고 지하철을 탄거야... 신촌역에 내렸지만..역시 잡지판매대가 닫혔더군... 오기가 생겨서 이대에도 내리고 아현도 충정로에도 내리고...흑...ㅠ_ㅠ 오늘 뭔일있었어? 왜 잡지판매하는곳이 다 닫힌거여?
마케팅의 힘!!!.... ![]() 버거킹 '슈렉세트'를 주문하면 저 쿠션을 줘... 물론...쿠션때문에 세트를 시켰지... 쿠션이 아주....괜찮드라구... 장화신은 고양이를 원했지만... 품절이래...아까비... 마케팅의 힘이란 참 대단해.... 난 거의 세트는 안시키는 편인데... 슈렉때문에 세트를 시키게 되다니... 옆의 인형은 꼬매기 DIY시리즈 중의 하나인 꿀꿀양이야 마우스질 할때 손목의 무리를 덜어주는 고마운 꿀꿀양... 아직 눈과 코가 미완이지만... 가로줄무늬여야 했는데 세로로 재단해서(숙의 솜씨)... 실제 크기에서 거의 1.5배가 늘어났으 ^^;; 그래도 멋지군!! (으냐!! 팔이 짝짝이여~ ㅡ0ㅡ)
역시...요행은 없는거야.... 바쁘답시고 애들 소홀히 했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 뭐 잠시 신경 안쓴다고 뭔일이야 나겠어? 라고 생각했던것이 큰 오산이었던 것이지... 핧아댈때 바로 병원을 간다든지 조취를 취했으면 이런 지경까지는 아닐거 아냐... 평소엔 전혀 안그러던 코코녀석이 오늘처럼 이렇게 의기소침해 있으면 정말 너무 속상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ㅠ_ㅠ
썬업 콜라겐.... . ![]() 자몽맛이 아주 상쾌한 음료!! 비싼게 흠이지만... 콜라겐이라...... 저거 많이 마시면...피부가 좋아지려나? (어딜가나 뭘보나 비누생각!!!)
좀 일찍 자볼까 했더니.... 얼레벌레 벌써 새벽1시반...ㅡ_ㅡ 한것도 없는데 뭔 시간은 이렇게 후딱 지나간다냐... 내일도 아니, 오늘도 해가 중천에 떠야 기상하겠구먼... 사이클 바꾸기 힘들다 에효... 에헤라 디여~. ![]()
자연소재 재난관련 영화들.... 유독 자연소재 재난관련 영화들이 재미있다... 데이라잇, 볼케이노, 단테스피크, 딮임팩트, 분노의역류, 타워링, 퍼펙트스톰, 얼라이브, 트위스터, 포세이돈 어드벤쳐, 아폴로13, 죠스시리즈, 타이타닉...또 뭐가 있나... 근래에본것은 투모로우, 그라운드 콘트롤... 아...특히 비행기 관련 재난영화를 제일 좋아한다... 파이널 디시전, 터뷸런스, 데스티네이션1 도 재밌었고... 그러고보니 공포영화도 좋아하는구나... 간지러운 사랑이야기의 영화보다는... 눈물펑펑나는 슬픈 영화들 보다는... 이런 영화들이 좋아 자연소재재난관련영화들은... 만사를 제쳐두고 보게되는 이유는....무엇일까..... (그러면서' 첫키스만 50번째'를 보고 있다...)
아테네올림픽 성화 릴레이 봉송.... 아테네 올림픽 성화가 홍대입구 사거리를 지나가는걸 보게 되었다... (왜왜왜!!! 평소에 사진기를 안들고 다니냔 말이다 우워어어....)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인지...예쁜이 도우미 언니들이 억지로 플라스틱 깃발을 쥐어 주며 길가에서 흔들라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부탁한다.. 물론 난 관심없는척 멀리서 구경했지만... 신문에서는 이효리도 뛴다고 하드만...이효리는 어느구간에서 뛰는지... 아무튼 홍대입구 구간에서는 반백의 아저씨가 뛰시던데 뉘신지는 잘 모르겠다... 나름데로 큰 행사일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소박하니...사람도 없고...ㅡ_ㅡ...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들이 나와 있었고... 릴레이 주자들을 태운 관광버스 하나와... 작은 승합차 하나가 전부였다... 주자중엔 외국인들도 많드만... 길가에 늘어선 사람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데... 뻘쭘한 우리네 국민들.... 게중 용기있는 여고생 쓰리 씨스터즈의 'HI~ Cheer up!!' 이 없었더라면...정말 정말 난감한 상황였을듯....(뻘쭘해서 죽는줄 알았네...ㅡ0ㅡ)
궁금해서.... 지하철에서... 옆사람의 전화내용을 본의아니게 듣게 되었는데...그 내용인 즉슨.... 남자친구가 자기 모르게 양다리를 걸치다 들켰는데 그 후 한참이 지나도 정리할 생각을 안하드란다.. 그래서 '나야? 저 여자야?' 하고 물었는데( 본인은 상당히 자신있어 한것 같다) 남자친구의 말이... '너는 워낙 씩씩하고 밝고 주변에 친구도 많아 금새 자기를 잊고 잘 살수 있을것 같으나 저 여자는 그렇지 않다...그러므로 저 여자를 택하겠다..미안하다...' 라고 했다고 한다... 옆자리의 여자는 '내가 이데로 물러나 줘야 해 ? 아님 복수를 해줄까?' 하며 차분하게(이게 더 무서워...) 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녀가 복수를 할것인지..아니면 쿨하게 물러날것인지를 결정하는 동안... 나는 결국 영등포구청역까지 가게 되었다..(홍대입구에서 내려야 했는데..ㅠ_ㅠ )... 당신은 옆사람의 대화때문에 몇정거장을 지나쳐 본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은... 남일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무하하핳ㅅ ^^; (그녀가 복수를 결심했는지...쿨한 결말을 결심했는지 궁금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메일을...ㅡ0ㅡ )
간식만들기에 도전할까....생각하다 금새 그만 둠.... ![]() 맛있어 보이지? 하지만 이건 강아지들용 간식이야... 이건 빙산의 일각이야... 정말 홈메이드 간식의 종류가 음청 다양하더라고... (다양한 홈메이드 간식을 보려면 여길 눌러눌러~) 물론 사람이 먹어도 되.. 조미료나 첨가제 같은게 안들어가서 정말 심심한 맛이야 강아지들한테는 아주 좋은 영양간식이지 이런걸....집에서 만들어 먹인다는거야...ㅠ_ㅠ 얼마나 멋진일인가... 쇼핑몰에서 파는 강아지들 간식들... 솔직히 미덥지 못하잖아 그런데 집에서 직접 재료를 준비해 이런 간식을 만들어 먹여준다면... 으아...정말 좋겠네... 나는...명지님이 만들어 주시는 간식만으로도 키키코코에게 무지 생색내며 주는데... 요며칠 살인적인 더위에... 키키코코도 영~ 비리비리 한것이... 영양간식이라도 좀 먹여야 할까.... 그런데 이런 홈메이드 간식들은.....어떻게 만드는거지? 존경스럽고나...ㅡ0ㅡ (어째 일기가 맨 먹거리 얘기뿐인가...ㅡ0ㅡ )
길은 멀고도 험하다....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겨울내내 비빔면을 먹긴 했다... 그래도 역시 비빔면은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지!! 이젠 비빔면의 면을 익힐때 시계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언제나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면을 건져 찬물에 헹구기 전에... 남비에 남아있는 한올의 면가락을 건지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 보면... 어느샌가 벌써 면은 푹 퍼져 있다...ㅡ_ㅡ 이젠... 남비의 면을 한올도 남기지 않고 채에 옮겨 담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할것 같다.. 완벽한 비빔면을 먹는것은... 이렇게 힘든것이다...ㅡ0ㅡ
매실.... ![]() 신촌 버스 정류장 앞... 아스팔트의 열기와 숨막히는 매연을 함께 하며 길바닥에 좌판을 늘어 놓으신 할머니... 야채등을 파시는데 종류도 별로 없고 물건도 좋아 보이지 않고...... 그래서인지 아무도 할머니의 야채들을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오늘 오후는...너무 더웠거든... 할머니는...연세를 가늠할 수 없을정도였고... 한쪽눈이 불편하셔서 눈물을 연신 흘리고 계셨다.. 그 근처를 한참동안 서성거리다가 나는 매실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어떻게 해먹는지도 모르면서...) 뭔가를 사지 않고는 자리를 뜰 수 없어서... '한 그릇에 얼마예요?' '3그릇에 만원. 3그릇 줄까?' '앗..한 그릇은...얼마....예....ㅡ_ㅡ' 그렇게 매실을 사버렸다... 집에 돌아와 매실액기스를 만드는 법을 인터넷으로 확인한 후 만들었다. 별거없드구먼...설탕에 재어 놓는거 밖에는... 2~3달동안 냉암소에 그냥 두면....매실 액기스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매실 액기스 필요한 사람..나중에 나눠 줄게~ ^^ (그런데...매실액기스 만드는거...너무 쉬운것 같은데...뭔가가...더 있을듯도 한데....아...불안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