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5

2005년 9월 시간기록장

corason 2007. 7. 11. 22:38
Sep.30.2005

영화 '가발'을 보았습니다
공포영화 보다가 울어보긴 처음입니다..^^;;;
너무 무서워서가 아니라..슬퍼서요..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Sep.27.2005


요즘 파워콤이라는 신생 인터넷 서비스 회사 때문에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이 긴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망할 두루넷 사용해 온지 어언 6년인데...
속도가 느린지 잘 모르고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700메가 받는데 20분 걸린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저는 1시간 반 걸립니다.
물론 받는 서버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수 있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차이가 너무 나는것 같아서 두루넷 인터넷 속도 측정기로 측정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측정 결과를 보아도 이게 느린건지 어쩐건지...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측정하고 3일후 즉..오늘...두루넷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속도 측정을 하셨든데 속도가 많이 느린것 같으니 A/S 서비스를 받아 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불만이었던 저는 이래저래 해서 다른 회사로 옮길까 고려중이라고 얘기 했었죠..
그랬더니 당장 기사를 보내준다는것이었습니다.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몇시간 후 기사분이 오셨고 실외의 인터넷 분배기를 교체하셨다고 하면서
친절하게 손봐 주고 가셨습니다...
오오.....
700메가 받는데 20여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시간 반이나 걸렸었는데 갑자기
5배나 빨라진것입니다...이럴수가...ㅡ0ㅡ
갑자기 빨라진 인터넷이 반갑기도 했지만
그동안 느려터진 인터넷을 원래 그러려니 하고 써온 제가 속터지게 원망스럽습니다...
아..억울해...ㅜ_ㅠ
여러분들도 인터넷 서비스가 느리다고 생각드신다면
주저말고 전화 해서 서비스 받으셔요~




Sep.19.2005

오랜만에 즐거운 영화를 봤습니다.
스윙걸스(Swing Girls)

낙제 여고생들의 고단하지만 즐거운 밴드 여정기...
워터 보이즈를 만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일본 영화 입니다.
스쿨오브락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역시 같은 즐거움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쿨오브락이 Rock 이라면 스윙걸스는 Swing 입니다.

스쿨오브락을 보면서 주옥과 같은 rock들로 귀를 즐겁게 하였다면 스윙걸즈도 역시 신나는 스윙들로 몸치에 가까운 이 몸도 들썩이게 만들었답니당..
재즈는 어렵다고들 하지만 Swing은 재즈를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흥겹고 즐거운 음악입니다.
이런류의 영화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스쿨오브락...
스윙걸스...
워터 보이즈..
등등...
대부분 못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해 내는....

참참...
워터 보이즈에서 돌고래 조련사로 나오는 아자씨..
다케나가 나오토...그 분이 역시 스윙걸스에서도 비슷한 역할로 나온다죠...
시간 되면 한번쯤 꼭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 입니다.





Sep.07.2005

정말 몰랐습니다...
피징볼이 화장품에 속하는건지...

알았다면 안했겠죠...
정말 몰랐슴다...


어디에 누군진 몰라도 고오맙습니다...

식약청에 찔러 주셔서...
친히 캡춰까지 해주시고 저 말고 다른곳도 십여군데 찔러 주셨다죠?
덕분에 식약청 구경도 잘 했고....
조만간 경찰서 구경도 가겠군요...

벌금도 꽤 나온다지요~
그렇게 찔러서 받은 포상금으로 뛔부자 되세요~
ssyang!!


(사실...무지에서 비롯된 제 잘못입니다...상대를 모르기에 더 남을 탓하고 싶은가 봅니다...)





Sep.05.2005


요즘 구글어스(http://earth.google.com/) 라는 것에 심취해 있습니다.
위성으로 지구촌 구석구석을 볼수 있다고 하는것...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위성사진들 입니다.
얼마전 코리아쪽도 많이 업데이트가 되어서...
pato집도 검색이 될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월드컵 경기장과 몇블럭 차이 안나는데 경기장은 아직 상세 검색이 안됩디다)
신기하고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여행다녀왔었던 나라들을 돌아보는데 역시 동남아시아 쪽은 상세 검색 안되는 지역이 꽤 되더군요.(위 사진은 구글 어스 아닙니다. 기상청 사진 입니다.)

어려서 부터 사회과 부도 보는것을 좋아했으며...
어느나라가 어느대륙에 있는지 정도는 꿰고 있었고...
어렸을때의 꿈중 하나는 세상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사회과 부도를 많이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방향감각은 좀 있었나 봅니다.
길을 헤메는 상황이 되어도 금방 원 목적지로 찾아갑니다..(사회과 부도랑은 별로 상관없나? ^^;)
구글어스...정말 재미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참....
태풍 나비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은 계속 기상청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나 안오나.. 습도는 높나 낮나..등등...
비누를 만들다 보니 기상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태풍때문에 일본이 가려버렸네요
태풍 미리미리 대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