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6

2006년 4월 시간기록장

corason 2007. 7. 11. 22:15
Apr.29.2006



너트쿠키
초코쿠키
초코&너트쿠키
예상치도 못했던
수제쿠키의 역습!!!
저 빵긋하게 '먹어줘~ '하는 모습으로...
정말 정말 맛있는 경주표 쿠키!!
아침에 쿠키몇조각과 우유한잔이면
든든한 식사가 되지...
땡쓰얼랏 경주~~
(드롱기 오븐을 사고 싶은 생각이 또 드는군...)




Apr.17.2006



강아지를 키우면 10만원씩 세금을 내게 하겠다고?
세금?...좋아!!...
세금 내고 그에 합당한 권리가 확실하게 주어지고 보장된다면 내 주겠어!!!
하지만 안봐도 뻔하지
우리들이 뼈빠지게 일하고 낸 세금
엄한데 쓰이고 실질적인 도움은 전혀 안되고 있자나!
(나라가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어? 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주변에 널려 있는것을 보면 더더욱....)
애견인구가 많아지니까 어떻게든 돈 좀 더 걷어 보겠다고 하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생각되질 않아!!
강아지랑 같이 산다는것으로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산다는것을...
악이용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럽단 말야..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은 강아지랑 외출하는것은정말 힘든일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어렵고
심지어는 집 뒷산에 가서 산책을 하려해도
관리인이 욕을 욕을...ㅡ_ㅡ
강아지일 뿐이란 말야...무슨 혐오동물도 아닌데..
매해 예방주사 맞히고 기생충 사상충 예방약 먹이고 관리한다구..


세금을 걷기전에 제도를 만들어 보란 말야!!
일본처럼 !!!
제도를 잘 만들고 그에 합당한 세금을 부과하란 말야!!
아~놔...ㅡ_ㅡ 아침부터 혈압상승이군...



Apr.14.2006


조카가 벗꽃구경을 간 모양인데..
(아직 벗꽃이 뭔지도 잘 모를 나이)
이 녀석이 흩날리는 벗꽃잎을 보더니
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있더란다.
뭐하냐고 물으니까 팝콘이 떨어진다고
입을 벌리고 하늘을 보고 있더란다..
아이들이란...



Apr.10.2006



은행에서 생긴일 #1


(기다리는 손님이 많았던 상황...)
띵동~ 108번 손님~
(5초후...움직이는 사람이 없어서)
띵동 ~ 109번 손님~
잠시후 창구에는 108번 손님과 109번 손님이 동시에 도착했다.
갑자기 108번 손님이 창구 직원에서 소리소리 지른다
사람을 뭘로 아냐면서...또 사람 무시하냐면서...
자긴 무지 바쁜사람인데 번호 넘어 가면 또 뽑아서 기다려야 하냐며...
의자도 발로 걷어 차고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창구 직원은 무조건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한다...
109번 손님도 본의아니게 뻘쭘하게 서있다..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그 상황이 매우 불쾌하다...
물론 108번 손님은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었거나 해서 띵동소리를 못들었을수도 있다..
대기 손님들이 많으므로 창구 직원은 한명이라도 빨리 처리해 주려고 벨을 눌렀을것이다.
그래서 번호가 넘어갔다 치자...
그럼 창구로 가서 못들었다 미안하다 처리해 달라..하면 다 해준다..
그런데 상소리 까지 해가면서까지 창구 직원을 잡드라..
아...승질 드러운 아저씨....
창구직원 오늘 아무래도 저녁에 한잔하지 싶다...

은행에서 생긴일 #2


108번 손님이 나간후...
잠시뒤 또 뒤에서 시끌시끌...
어~ 아저씨 오랜만이어요~
오 그래..오랜만이다 왠일이냐?

(나참...은행에 왜 왔다고 생각하는거야..ㅡㅡ )
예~ 아버지가 돈좀 찾아 오라 하셔서요
사람이 많아서 벌써 30분째 기다리고 있네요~

그래? 내가 이 은행 VIP잖아 내가 처리해 줄게
잠시 뒤 은행 중간간부와 옥신각신..
아~ 내딸같은 아이인데 벌써 30분이나 기다리고 있다는군
VIP룸에서 처리해 주시오!!

손님이 VIP고객이시지 이 여자분이 VIP고객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 데체 VIP를 뭘로 보는거야!! VIP면 VIP대접을 해줘야지
원하는게 큰것도 아니고 먼저 처리를 좀 해달라는건데
VIP의 부탁도 안들어주나!!
이거 거래 은행 바꿔야 겠네 은행장 나오라 그래!!



아....어이 없음...
은행에 돈을 얼마나 유치해야 VIP고객이 되는것이며..
VIP는 은행직원들에게 저런 무례하고도 무리한 요구를 해도 되는 것인가..
그것도 너무나 당당하게...
번호표 뽑고 30분 넘게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완전 바보 만드는 시츄에이션 아냐?...


결국 시끌시끌 웅성웅성한 탓에 은행장 친히 나와
여자 손님 VIP룸에 데리고 가드라...
나 원 드러워서...


세상엔 바쁜사람도 참 많고
돈좀 있다고 다른 사람들 안중에도 없는 인간들도 참 많다...




Apr.3.2006






[아리조나 드림]

1993년 작품...
십삼년전 조니뎁은 정말 멀쩡한 꽃미남이었고나...
그도 그럴것이 근래에 본 조니뎁의 모습은
얼마나 인상적인가...
찰랑찰랑 단발머리의 초코렛공장 사장의 모습이나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강하고 과장된 모습이었는데..
그 진한 분장속의 모습은 이렇게 순하고 착해 보이는 얼굴이 있었고나..
헤어스타일도 멋지고...
(더벅머리치고 저렇게 멋나 보이긴 첨일세...)
영화 또한 두말이 필요 없는 청정영화...
답답한 가슴이 개운해 지는 영화...
(음악은 또 어찌나 좋은지...)
여기에 탄력받아
오늘 새벽엔
[지중해]까지 달려본다..


극중에서....
그레이스가 액슬에게 작은 지구본 하나를 주며
'네게 이 세상의 모든것을 주고 싶었어'
라는 장면이 나온다.
프로포즈로 이용해 보면 어떨까...
꽤 멋질것 같은데...
기회되믄 한번 사용해 보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