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9
일드가 재미있는 이유
corason
2009. 6. 15. 19:01
일본드라마를 자주 즐겨 봅니다.
한번 잡으면 끝을 볼때까지 봅니다. 재밌으니까...
대게 10편 전후이므로 대략 10시간을 한번에 본다는 말입니다.
일본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는
요즘 우리 드라마처럼 불륜, 막장 드라마보다는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직업에 대한 이야기속에는 사랑도 있고 , 자신의 목적을 쟁취하기 위한 비겁한 모습도 있고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습니다.(드라마라는것이 원래 그렇잖습니까..)
그런것들은 우리드라마에서도 많이 보았고 결국 '드라마니까 저런 결말이 가능하지~'라는 식의 내용도 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직업들의 다양함이 드라마에 표현되고 있다는것입니다.
승무원이 되려면, 헬기닥터가 되려면, 항공엔지니어가 되려면, 저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구나~
혹은 파견직이란 저런것이구나~ 그래서 그런 어려움도 있겠구나...
소믈리에에 관련된, OL에 관련된, 가업을 이어받는것에 대한..등등
아주 다양한 직업들이 자세히 표현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런 드라마들을 어려서 부터 접하게 된다면 개인의 진로도 조금 다양하게 선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ato 어렸을때...
초등학교때에는 커서 뭐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설문지를 쓴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대통령이나, 의사나, 판사가 되고 싶다고 적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자신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대부분 그렇게 적었습니다.
중학교까지는 공부를 그럭저럭 하긴 했지만서도 딱히 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공부를 열심히 하여 어떤 대학교를 갈수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그러니 공부가 재밌을리 없습니다. 그저 열심히 외우기 바빳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잘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더란 말입니다.
담임 선생님께 '반에서 2등으로 들어 왔는데 30~40등을 하고 있으니 왠일이냐, 부모님 모셔올래?' 등등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 당시 그런 고민을 진지하게 하지 못했나 싶습니다.
어느 대학교를 가야하나 라는것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하는 고민이고...
일단 pato의 기준에서는 어디든 대학교는 가야 낙오된 인간이라는 도장이 찍히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대학교를 못하면 낙오자가 되는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과에 상관없이 대학교라도 들어갔으면 하는 소망으로 다녔습니다.(그래도 공부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공부를 해야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의사가 되려면 의대를 가야하고, 판사가 되려면 법대를 가야 한다는것 정도 밖에....
아,,,,고등학교때 미술선생님을 좋아해서 미술을 잘해 칭찬을 받고 미대를 갈까~마음먹은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그린다고 그렸는데 기초실력와 장비(?)가 터무니 없는 상태에서 잘 될리 없었죠...그래서 난 미술은 이미 늦었다고 판단하고 낼름 포기한적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좀 하게 했더라면...
무조건 학교 공부는 다 잘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네가 하고 싶은것을 할 수 있다 라는 얘기로는 공부를 열심히 할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당시에는..그랬습니다.
어려서 부터 다양한 직업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의 내모습도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이런생각은 결국은 자신의 부족함을 탓해야 하지만서도...왠지 남탓, 물건탓을 하고 싶은 유치한 마음입니다.
마치 초등학교때 나는 12색 크레파스(기본)를 사용하기 때문에 48색 크레파스를 사용하는 친구 그림속의 예쁜 살색을 표현할 수 없었다고 불만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근데 12색에는 왜 살색이 없는건가요? ㅡ_ㅡ )
한번 잡으면 끝을 볼때까지 봅니다. 재밌으니까...
대게 10편 전후이므로 대략 10시간을 한번에 본다는 말입니다.
일본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는
요즘 우리 드라마처럼 불륜, 막장 드라마보다는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직업에 대한 이야기속에는 사랑도 있고 , 자신의 목적을 쟁취하기 위한 비겁한 모습도 있고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습니다.(드라마라는것이 원래 그렇잖습니까..)
그런것들은 우리드라마에서도 많이 보았고 결국 '드라마니까 저런 결말이 가능하지~'라는 식의 내용도 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직업들의 다양함이 드라마에 표현되고 있다는것입니다.
승무원이 되려면, 헬기닥터가 되려면, 항공엔지니어가 되려면, 저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구나~
혹은 파견직이란 저런것이구나~ 그래서 그런 어려움도 있겠구나...
소믈리에에 관련된, OL에 관련된, 가업을 이어받는것에 대한..등등
아주 다양한 직업들이 자세히 표현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런 드라마들을 어려서 부터 접하게 된다면 개인의 진로도 조금 다양하게 선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ato 어렸을때...
초등학교때에는 커서 뭐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설문지를 쓴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대통령이나, 의사나, 판사가 되고 싶다고 적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자신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대부분 그렇게 적었습니다.
중학교까지는 공부를 그럭저럭 하긴 했지만서도 딱히 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공부를 열심히 하여 어떤 대학교를 갈수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그러니 공부가 재밌을리 없습니다. 그저 열심히 외우기 바빳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잘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더란 말입니다.
담임 선생님께 '반에서 2등으로 들어 왔는데 30~40등을 하고 있으니 왠일이냐, 부모님 모셔올래?' 등등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 당시 그런 고민을 진지하게 하지 못했나 싶습니다.
어느 대학교를 가야하나 라는것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하는 고민이고...
일단 pato의 기준에서는 어디든 대학교는 가야 낙오된 인간이라는 도장이 찍히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대학교를 못하면 낙오자가 되는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과에 상관없이 대학교라도 들어갔으면 하는 소망으로 다녔습니다.(그래도 공부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공부를 해야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의사가 되려면 의대를 가야하고, 판사가 되려면 법대를 가야 한다는것 정도 밖에....
아,,,,고등학교때 미술선생님을 좋아해서 미술을 잘해 칭찬을 받고 미대를 갈까~마음먹은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그린다고 그렸는데 기초실력와 장비(?)가 터무니 없는 상태에서 잘 될리 없었죠...그래서 난 미술은 이미 늦었다고 판단하고 낼름 포기한적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좀 하게 했더라면...
무조건 학교 공부는 다 잘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네가 하고 싶은것을 할 수 있다 라는 얘기로는 공부를 열심히 할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당시에는..그랬습니다.
어려서 부터 다양한 직업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의 내모습도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이런생각은 결국은 자신의 부족함을 탓해야 하지만서도...왠지 남탓, 물건탓을 하고 싶은 유치한 마음입니다.
마치 초등학교때 나는 12색 크레파스(기본)를 사용하기 때문에 48색 크레파스를 사용하는 친구 그림속의 예쁜 살색을 표현할 수 없었다고 불만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근데 12색에는 왜 살색이 없는건가요? ㅡ_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