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기록장/일상

[맛집] 홍대 '죽촌'

corason 2007. 6. 28. 15:51

07년 6월13일...
일본갔을때 신세진 미노루를 위해서 조촐이 모여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솜식구들, 미노루, 별, 비타민과 함께 홍대앞 '죽촌' 을 갔습니다.
셀프튀김집 입니다.
살짝 일본식 느낌이 나는 다다미 방에 기본세팅이 이렇게 화려하고 예쁘게 되어 있네요~

튀김을 찍어 먹는 소금들 입니다.
간장이 아니고 소금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는 재료들이라고 합니다.
파프리카소금, 녹차소금, 카레소금, 후추소금...


기본 밑반찬


가운데 튀김항아리가 들어오고 네 귀퉁이에 있는 대나무통은 빈 꼬치를 넣는 용도 입니다.
(아~놔 ..사진들이 왜이렇게 어둡고 흔들흔들..;;;)

꼬치를 기다리는 즐거운 모습...나하하핫


푸짐한 꼬치거리들...맨 위부터 순서대로 튀겨 먹게 되어 있습니다.
메뉴들 구성도 맛이나, 식감에 따라 순서에 맞게 먹어야 좋답니다.
생선, 야채, 과일 골고루 준비되어 있구요~
우리가 먹은 메뉴에는 상어살(그냥 생선맛이던데..)도..있었답니다.
메뉴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구요~
우리가 먹은건 모듬스페셜로 일인당 꼬치가 20개 정도 나옵니다..
갯수는 많아 보이지만 절대...많지 않습니다.!!!


저 생선만...못먹었어요
눈이 달린 생선은...흑...못먹겠어요..ㅠ_ㅠ



재료마다 익히는 시간이 다 달라서 꼬치를 항아리에 넣고 나서는 다들 시간 재느라고 여념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노련한 pato네 테이블은 눈대중으로 편하게 튀겨 먹었습니다.
꼬치를 튀김옷에 뭍힌후 항아리에 넣고 꼭 냅킨등으로 뚜껑을 만들어 덮어 주어야 됩니다.
마구마구 튀거든요.


준비된 재료들을 반정도 먹고 나면 계란찜이 나옵니다. 입을 개운하게 하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감자...였던가....고구마 였던가...예쁜 꽃모양 쿠키커터로 잘라서 준비되어 있더군요.


다 먹고 나면 소면도 주구요~


대나무 밥도 한개씩 줍니다.
생각보다 엄청 작아요
대나무통에 들어 있는 밥은 크게뜬 한숫가락 정도..^^

커피맛 푸딩도 후식으로 주네요~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는 하얀 크림이 똥그랗게 얹혀져 있었는데 봉봉냥이 예쁘게 데코레이숑을 했네요~



배부르게 먹고 길바닥에서 ...


다들 즐겁게 잘 먹었어요~
남모실장 돈 많이 써서 워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