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담임인 히메나 선생님, 그리고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연속 방영 드라마 였습니다. 1990년 부터 1991년까지 KBS-2 TV 에서 방영되었던 이 드라마는 폭넓은 시청자들로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원제목은 "CARRUSEL"로써, 스페인어로 "회전목마"라는 뜻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사는 멕시코의 TELEVISA S.A.이며, 미국의 PROTELE 라는 중개 공급업체를 통해 우리나라에 배급되었습니다. 이 드라마가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를 추억하고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드라마에 나왔던 음악들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따라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 곧 KBS에서 재방영 해 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언넝 해줬으면...
반장 다니엘 ... 정말 반장 스러운 학생....
아픈 엄마를 더 걱정하는 조숙하고 착한 카르멘 카르멘은 집이 가난하고 엄마도 아프셔서 늘 어른스럽게 엄마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죠.
말이 많지만 착하고 똘똘한 아이... 유일하게 마리아 호아키나를 말로 제압할 수 있는 인물.... 이름이...생각이 안남....ㅡ_ㅡ
현명한 다비드...늘 똑부러지게 현명했습니다... 반장인 다니엘이 바른생활 소년이라면 이 친구는 현명한 소년... 다비드의 풍성한 금발 곱슬머리를 보고 pato는 양배추 인형을 떠올렸었습니다... 그리고 하이메 부자.... 하이메의 아빠는 아들에게 늘 남자다움을 강조....
호르케...부잣집 아들...마리아 호아키나만큼 싸가지....였죠.... 그리고 장난꾸러기 코키모토
착한 시릴로... 아이들이 '초코렛'이라고 불렀습니다.... 늘 맨앞에 앉아 턱을 괴고 웃기만 하는....
낭만소녀 라우라.....어딜가나 낭만타령.....
싸가지 마리아 호아키나...하지만 영 싸가지짓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의사 아버지는 정말 좋은 사람.... 카르멘이 맹장염으로 위급하면서도 돈없어 힘들어할 엄마를 생각할때...마리아 호아키나가 아빠에게 전화걸어 도움을 요청했죠... 자기 아빠에게 '얘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니까 수술 잘 해줘야 돼요~'라고 말해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시릴로를 징글맞게 생각합니다... 항상 장갑을 끼고 다니며 청결을 강조하기도 하고요~
장난이 지나쳐 페르민 아저씨에게 악동소리를 듣는 파블로... 교실의 대부분의 말썽이 파블로로 부터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파블로의 여동생 마르셀리나... 귀엽고 깜찍...하지만 오빠인 파블로에게 맨날 괴롭힘 당합니다....
오르카 교장선생님 과 수위아저씨 페르민 페르민 아저씨는 '이그 저런 악동들~' 을 입에 달고 다니시지만 사실을 이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시죠...
우리의 히메나 선생님과 어머니... 어찌나 딸과 어머니가 닮았는지...외모도...마음씨도....
까루셀 주인공들이 성인이 된 후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 영상입니다. 애들이...다 그대로 잘 커줬네요 흐믓합니다. pato가 제일 좋아하던 시릴로...눈물날 정도로 착한 시릴로... 그 모습 그대로...선한 모습 그대로 어른이 되었어요.. 공주병 음악선생님도 나오고... 천사들의 합창 DVD는 아무리 찾아도 없던데... 혹시 구할수 있는 루트를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도움바랍니다~
2007.07.04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