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기록장/일상

[볼거리]삼청동 인근

corason 2007. 8. 5. 23:50

말로만 듣던 삼청동가는길...
학교다닐때에는 정독도서관도 자주 갔었는데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사전정보 없이 간것이라 (게다가 이제 늙어서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단코스만 돌아보았습니다.
지도를 보니까 북촌한옥마을도 가볼걸...했지만 시간도 별로 없었고 덥고 습하고..;;;
사진기 없는줄 알았는데 중간에 있는거 발견해서 초입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좋드만요...
각종 블로그에 소개된 건물들도 많이 보이고..(그래서 인지 처음가는 곳이란 느낌이 별로 안들었습니다.)
인터넷의 힘이 크긴 크구나...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하철 타고 갔다면 안국역 1번출구 쪽으로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2번쪽으로 나가서 돌아도 좋구요~




처음보는집 같지 않았던 카페..
삼청동, 북촌 관련 블로그의 포스트에 보면 거의 나오는 노란 카페...




럭셔리거리보다 이런 소박한 가게들이 모여있는 작은 골목이 좋아요



독특한 수제구두들





박물관이 이렇게 많다니...
둘러보다 보니까 박물관에는 하나도 못갔네요




수제가방과 옷을 파는가게




장난감 박물관..입장료 5000원
혜화동에는 로봇박물관이 있습니다.




매우 마음에 드는 가방을 발견한 친구가 들어가 물어나 보자해서 들어간 가게...
친구가 물어본 가방가격이 30만원
자개손잡이가 특이했던 가방은 90만원...
조용히 '잘봤습니다~'하고 나왔어요








길가다가 옆을 보면 이렇게 위로 올라가는 계단들이 많아요
계단 골목골목마다 조금씩 다 다른것이 ...
그래서 사진작가들이 골목마다 한명씩 꼭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눈나무집...
입구서 부터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진들이 주욱 걸려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유명연예인들의 코팅된 사인들이 빽빽하게 걸려 있습니다.
겁나 맛있는 집인가 보다~ 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더니...
맛난집이라고 소개가 되어서 우리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만
비교적 평범한 서비스에...정성은 별로 느껴지질 않고..
결정적으로 음식도...;;;(음식은 항상 감사하게 먹어야 한다는 작은 신념이 있었는데..나도 모르게 툴툴거렸어요)
 ♥_♥  
















길에서 본 [스티치 스쿠터]
요즘 많이 타는 스쿠터에 스티치 문양의 페인팅을 했더라구요
더불어 헬멧도 너무 예쁘고...
이런걸 타고 다니는 사람은 누굴까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주인은 못봤지만...



3시간여에 걸친 짧고 굵은 삼청동갈 나들이...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