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1
2001년 9월 시간기록장
corason
2007. 7. 12. 21:57
오늘 이웃분들의 홈에 들러 추석인사를 하면서 어릴적 추석이 생각났다... 사촌 동생들이나 친구들과 저녁이 되면 모여서 불꽃놀이를 했었다. 이름은 잘 생각안나는데... 일단 콩알탄(이건 좀 약했지...), 뱀처럼 생긴... 불 붙이면 뺑글뺑글 돌아가며 불꽃을 내는.. 정말 멋졌다... 분수불꽃과... 하늘로 쏘아 터뜨리는불꽃.. 기타 등등 종류가 꽤 많았드랬다... 물론 사고도 있었다... 친구넘 머리도 태웠고... 지나가는 사람이 콩알탄 밟고 놀라서 넘어지고.. 하여간 어른들께 혼도 많이 났지만... 재미있었다... 지금은 불꽃놀이를 많이 하지 않는것 같다.. 추석때 집에 갈때 불꽃놀이 세트를 구해서 다 커버린 사촌동생들과 함 해볼까...?
꼭대기 층이라서 인가... 넘 덥다... 창문을 열어 놓자니.. 밖에서 은행열매 냄새가 솔솔~ 우와~ 지독해라... 밖에 나가 놀고싶은 마음 굴뚝... ![]() 에~ 나가! 나가! (오지명 같냐? ㅡ..ㅡ)
아훔~ 괴롭고나... 고마운 분들께 다 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니... 웅.... 정말 괴롭고나...
이사를 했다. 조금 넓은 집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말로 풀어 놓기가 어렵다. 집을 이사해서 기쁘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다. 그것도 정말 어려운 문제가...
익스플로러 6.0을깔았다. 더 산뜻해진 디쟌에... 오른클릭을 대신하는 메뉴도 나오고 좋다.. ![]() 멋도 모르고 업그레이드 했다가 아웃룩익스프레스를 까는바람에 그동안 받아 모아둔 메일을 다 날려버린줄 알았다. 으휴~ 간떨어질뻔 했다. 컴터는 점점 더 좋아지기만 하는구나.. 그래서 계속 업그레이드 해줘야하는 부담이 늘었지만...
부시대통령의 "미국은 테러를 용납하지 않는다"... 긴급 성명의 마지막 문장은 우습게도 해리슨 포드의 대사와 똑같았다. 다이 하드류의 빌딩 인질극인가? 하지만 항공기가 피랍됐다는 뉴스를 듣고 에어포스 원인가 생각했다. 그러면 전쟁인가? 의심했는데 쌍딩이 무역센타 빌딩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자 아마겟돈인가 했다. 아니, 화성 침공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파이널디시젼과 제일 비슷하다. 아랍쪽의 테러리스트가 하이잭 했는데 불가능해 보이는 작전으로 결국은 미국이 이긴다는... 부르스윌리스(다이하드), 헤리슨포드(에어포스원), 조지클루니(피스메이커), 웨슬리스나입스(패신저57), 커트러셀(파이널디씨전)... 다 어디간거야.. 영화야? 실제상황이야...?
toto...연락좀 자주해라이... 따슥이...
(rap 버전) 옮겨야해~ 옮겨야해~ 좁은 집을 옮겨야해! 더 넓은 곳으로~ 햇볕이 더 많이 드는 곳으로~ 옮겨야해~ 옮겨야해~ 키키랑 코코가 뛰어놀수 있도록 옮겨야해~ 옮겨야해 돈 있어? 엄써...ㅠ..ㅠ 바보 아냐...? ![]()
하늘이 정말 예술이구만... 가을이라는걸 의식해서인지 자꾸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된다. 하늘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다.
떠나시는날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립니다. 천둥소리가 유난히 크고 애절하게 들리는 까닭은 평소에 잘 해드리지 못한 저의 가슴속에서 후회하며 흐느끼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편안히 가세요...
기쁜일과 슬픈일이 동시에 일어났을때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생각해 본다. 기뻐도 기쁘지 않고... 슬퍼도 슬프지 않은... 그런 느낌일까...
곧 있을 큰일을 생각하고 있다. 예견된 일이었지만... 정확히 언제쯤일지 예상하진 못했다. 막상 닥치니까 두려움이 앞선다. 후회도 되고... 여러가지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내가 이기적일때 몸은 편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편한게 좋았는데 이젠 몸이 편한게 좋다. 어쩔수 없었다며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역시 난 이기적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