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기록장/2002
2002년 11월 시간기록장
corason
2007. 7. 12. 01:22
숫자에 연연한다는 것이.. 얼마나..어리석은 일인가.. 하지만..무시할 수 없는것 또한 숫자가 아니더냐.. ㅠ..ㅠ
순둥이 키키..오늘.. 제대로 사고치다!! 회사다닌다고 두녀석에게 신경을 못써서.. 오늘 간만에 외출을 나섰다.. 늘 다니던 공원으루... 날씨는 좀 흐렸지만.. 그다지 춥지 않았고... 상쾌하게 룰루랄라..산책을 마쳐갈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모퉁이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지나갈때..갑자기.. 중장비들이 큰소리를 내기 시작해서.. 키키가 음청 놀랬는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다가.. 꽤 비싸다는 측량장비를 넘어뜨리는 바람에... 완전히 작살이 났다.. 공사장 아저씨들이 우루루 몰려와서는.. 비싼건데 어쩌냐면서..ㅠ..ㅠ 나중에 배상청구할테니..전화번호를 달라했따..우워어어.. 이 없는 살림에.. 오십마넌이 웬말이더냐..ㅠ..ㅠ 그래.. 하지만..키키가 다친것 보단 훨씬 낫지.. 암..아무렴..그렇게 생각하자..ㅠ..ㅠ
시스템 os 다시 세팅.. 환장하는..ㅠ..ㅠ
어떤..값비싼..선물이라도.. 이것만 못할껄.. 머냐구...? 직접 노래하신 페리님의 음악파일 선물.. 움홧홧홧!!!!
보일러가 ... 말썽이다.. 수리는..모레나 올수 있단다..ㅠ..ㅠ 으..추워...
![]() 샀다!! 드디어 MP3CDP =^____________________^= 왜 그랬어?? 어쩌자고...백수주제에 =ㅠ_________________ㅠ=
오랜만에 방안의 구조를 조금 바꾸었다. 구조를 바꿨다기보담..TV의 위치를... 좀더 편한 자세로 볼 수 있는 위치로.. 옮겼다고 해야 겠지.. 아주 작은 변화이지만.. 기분이 새롭다.. 전투력이 막 상승할려구 한다.. 움홧홧홧!!!
드라마 '정'이..오늘 최종회를 방송했다.. 방송내용상 언급은 안했지만.. 결국..김지호는 죽었다.. 그리고.. 윤여정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눈물을 쏟아 댔지만.. 윤여정의 콧물까지 뽑아내는 눈물 연기는 아무도 따라가질 못했다.. 간만에 나도 따라서..울었다.. 어흐흐흑.. 그눔의 '정'이 뭐길래...
LG가...졌다..ㅠ..ㅠ 마치..승패는 9회말에 결정난다는..말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정확히 9회말에...그것두 홈런 두방..윽... 밥이..안넘어 가는고나..ㅠ..ㅠ
한 일도 없는데..왜 이렇게..피곤한거냐...
누가 그런말을 했는가.. 간절히 바라면..이루어진다고... 정말..누구 못지 않게 간절히 바랬었다.. 그런데.. 이루어 지지 않았다... 정말..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그말을 믿었는데.. 큽...난..상처 받았다.. 누가 달래 줄것인가..상처 받은 내 마음을.. '늬들이 복권의 꽝 맛을 알어?' 라고..외치고 ... 싶다...
새벽에...발신자표시금지가 찍힌 전화를 받았다. '저~ 사이트 보구 전화드리는데요~' 앗!! 이력서 낸 회사에서 전화를? 훗..침착하게.. '예~ 그런데요~' '...예?' 예? 라니...? '무슨 사이트 말씀하시는거죠?' '동거 사이트 보구 전화드리는건데요?' 엥? 웬..동거사이트..? '잘못거셨나 붑니다..ㅡ..ㅡ' 한마디로..잘못 걸린 전화란 소리지.. 하긴..이 새벽에.. 왜 회사에서 전화를 하겠냐고...ㅠ.ㅠ
Top 메뉴쪽을 바꿔보고 있다.. 메뉴들이 정돈되지 않은채..방치되어 있기때문에.. (껌뻑이는 눈에 링크를 걸어둔 것만 봐도 알수가 있지..) 이미지 수정하는게 구찮아서..이구.. 키키와 코코의 방을 좀 넓히는 작업을 하면서.. 어쩔수 없이 Top메뉴를 손봐야 했따.. 아..어쩔수 없이 해야 할때는.. 어떻게든 하게 되는갑다...
집에서 목욕하다가.. 갑자기 이 건물 전체 불이 나갔다.. 머리니 몸이니 온통 비누물 투성이었는데... 정전이되니까..갑자기 뜨거운 물도 안나온다.. 아..난감한 순간이 아닐수 없었다.. 수건을 더듬더듬 찾아 대충 닦고.. 초를 찾으러 여기저기 다니다가... 부딪치고 걸리고 미끄러져 넘어지고.. 강아지들은 짖어대고.. 밖에서는 빨리고치라며 소리지르는 사람들.. 정말 오랫동안..집안을 헤매고 다니다가.. 겨우겨우 초를 찾아 불을 켰을때.. 전기가 들어왔다.. 우와..내가 지나온 자리는.. 완전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갑자기 전기가 나갔을때는 제발..그자리에 가만히 있어라.. 정전은..그리 길지 않으니...
![]() 1. 자네..너무 크다고 생각 안드나..? 2. 누가 이렇게 크게 만들었지~? 자넨가..? 죽겠네 죽겠어.. ![]()
느낌표에서 선정해준책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의 저자 '전우익 선생' 그 분이 하신 말씀중...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씀... '저 벽에 걸린 시계..가끔.. 안가.. 안가도..하루에 두번은 정확히 맞지.. 하지만.. 열심히 간다고 해서.. 시간이 정확히 맞는건 또 아냐...' 돌아가는 시계는 평생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멈춰있는 시계는 하루에 두 번은 꼭 맞는다. 햐..가슴에..가슴에.. 꼭꼭 새겨 두고 싶은.. 말씀.. |